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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신학
저자 | 이정용 (지은이), 임찬순 (옮긴이)
출판사 | 동연출판사
출판일 | 2026. 02.06 판매가 | 19,000 원 | 할인가 17,100 원
ISBN | 9791176110129 페이지 | 296쪽
판형 | 152*224*15 무게 | 385

   


이 책은 『주역』과 기독교가 공유하는 근본 원리를 탐구하며, 동서양 사상의 만남을 시도한다.
일반적으로 동양의 종교와 철학은 인간 스스로가 깨달음을 통해 우주의 진리에 이른다는 자율적 존재성을 강조한다. 반면 서양 종교, 특히 기독교는 초월적인 신이 인간에게 구원과 깨우침을 주는, 철저히 타율적인 세계관으로 이해된다.

저자 이정용은 이 두 상반된 사유가 사실상 동일한 근원 원리에 닿아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
책의 제목인 『내면의 신학』(원제: Patterns of Inner Process)은 바로 이 통합의 비전을 담고 있다.
이정용 박사는 한국에서 유학과 『주역』을 공부한 뒤, 미국에서 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로 재직했다. 동서양 두 사유 전통을 모두 섭렵한 그는 외형적 유사성에 머물지 않고, 기독교와 『주역』의 의미론적 동일성을 본격적으로 탐구한다.
그렇다면 그는 어디서, 어떻게 양자의 통합성을 찾아냈을까? 그의 사유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주역으로 재해석하는 예수의 내면적 실재,
기독교 신학의 새로운 개벽

근대적 합리주의와 외재화된 과학주의가 파산에 직면한 오늘날, 서구 신학의 한계를 넘어 동양의 고전 지혜와 현대 물리학을 통합하려는 대담한 시도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정용 박사의 저술을 우리말로 옮긴 『내면의 신학: 주역과 기독교의 만남』은 『주역』의 우주론적 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 속에 감춰진 ‘내면의 과정’(Inner Process)을 재발견해 낸 역작입니다. 본서는 단순한 비교, 종교학적 접근을 넘어, 동서양의 사유와 종교 그리고 현대 과학이 하나의 실재 안에서 만나는 창조적 변혁의 현장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자아실현을 외재적 성취가 아닌 심연의 변화로 파악하는 데 현대 서구 지성계의 흐름을 날카롭게 포착합니다. 저자는 실존주의 철학의 주체성, 융(C. G. Jung)의 심층심리학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와 양자역학이 공통적으로 가리키는 지점이 바로 ‘내면의 현실’임을 역설합니다. 특히, 미국의 신비로운 사상가 프레스턴 해롤드(Preston Harold)의 비정통적 물리학적 해석을 대화 파트너로 삼아, 인과율을 넘어서는 ‘동시성의 원리’에 기초해 성서의 상징들을 우주론적 차원으로 확장시킵니다.
본서의 구체적인 여정은 자아에서 우주로 확장되는 치밀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2장에서 『주역』의 핵심 관념을 정립하며 사유의 기틀을 마련한 뒤, ‘나, 예수, 십자가, 왕국’으로 이어지는 기독교의 근본 주제들을 ‘내면의 과정’이라는 새로운 렌즈로 투사합니다. 이어지는 ‘물질과 영, 정신, 시간’에 관한 고찰은 관념적 신학을 넘어 핵물리학의 ‘교차행동’(Cross Action) 원리와 맞닿으며, ‘환생, 소통, 공감, 무의식, 남녀’의 테마를 통해 인간 실존의 전 영역을 우주론적 범주 안에서 하나로 통합해 냅니다.
이 책의 핵심은 『주역』의 64괘를 인간 내면의 변화 패턴을 설명하는 소우주적 체계로 수용하는 데 있습니다. 저자는 전통 신학이 예수의 가르침을 도덕적, 사회정치적 규범이라는 외재적 틀에 가두어 그 우주적 함의를 상실케 했다고 진단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태극, 음양, 괘의 언어를 빌려 예수, 십자가, 하나님 나라라는 기독교의 본질적 주제들을 ‘내면의 과정’으로 재구성합니다. 이는 파괴적 해체가 아닌 상생과 회복을 지향하는 영적 혁명이며, 외재적 신을 넘어 우리는 내면에서 ‘알파 세트’(Alpha Set)로 존재하는 그리스도를 만나는 관상적 여정입니다.
『내면의 신학』은 명료한 관념적 유희를 넘어 독자를 묵상의 깊은 흐름 속으로 초대합니다. 저자 이정용은 신정통주의 신학의 토양에서 출발했으나, 과감하게 『주역』을 사유의 기초로 삼음으로써 ‘한국적 신학’의 독자적인 길을 개척했습니다. 특히, 한국어판에 수록된 두 편의 부록은 현대 신학적 성찰과 저자의 치열한 구도 과정을 심층적으로 보완하여 책의 완결성을 높였습니다. 이 책은 2,000년 전 팔레스타인의 예수를 넘어 우리 안에 원형으로 현존하는 우주적 그리스도를 찾는 구도자들에게 신학적 개벽의 첫새벽을 선사할 것입니다. 또한, 동서양의 경계를 허물고 우주론적 인간학으로서의 신학을 정립하려는 이 치열한 몸부림은, 통일과 상생의 시대를 준비하는 현대인들에게 거대한 영적 울림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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