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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와 함께 읽는 갈라디아서
저자 | 홍지훈 (지은이)
출판사 | 동연출판사
출판일 | 2026. 01.05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91176110044 페이지 | 248쪽
판형 | 148*210*12 무게 | 322

   


갈라디아서의 핵심 키워드는 “믿음으로만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말, 소위 이신칭의(以信稱義)와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는 것 그리고 이 자유는 내 욕구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사랑이라는 열매로 나타나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로마서의 메시지와 매우 흡사하여 갈라디아서를 일명 ‘소(小)로마서’라 불리기도 한다.
이 책은 루터를 공부한 신학자가 교회에서 일반 성도들과 함께 갈라디아서를 공부하고, 그 결실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바울의 갈라디아서, 루터의 주석 그리고 여기 덧붙여 이를 읽는 한국의 교인들이 어우러진 책이다.

종교개혁자 루터의 ‘신학’에 관해 잘 알지는 못하더라도 그의 ‘이름’ 정도는 학교나 교회에서 들었을 것이다. 이 책은 ‘바울’과 ‘루터’ 사이로 역사신학적 징검다리를 놓아 성경 해석의 입체적 전형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 교우들과 함께하는 성경 공부 책으로 저술하였다. 틈틈이 쉬운 말로 루터의 해설을 소개하여 해석의 근거를 종교개혁 정신에서 채용했다. 예를 들어, 새번역 성서 본문을 통해 텍스트 자체를 깊이 있게 묵상하게 유도하며, 저자의 강의안을 통해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세밀하게 복원해낸다. 특히, 본문에 달린 상세한 각주들은 루터의 방대한 사상을 요약적으로 제시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종교개혁의 핵심 정신을 명료하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따라서 이 책은 루터의 종교개혁 사상을 바탕으로 읽는 갈라디아서라고 이해하면 쉽다.

이 책은 평생을 역사신학의 강단과 목회 현장에서 헌신해 온 저자 홍지훈 교수가 정년 은퇴를 앞두고 펴낸 학술적 회고이자, 신앙적 고백의 산물이다. 30여 년간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종교개혁 정신이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종교개혁사를 가르쳤다. 이처럼 신학생들을 양성하는 것과 동시에, 교회의 현장에서 성도들과 함께 호흡하며 신학의 실천적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루터와 함께 읽는 갈라디아서』는 이러한 저자의 학문적 깊이와 목회적 성찰이 집약된 결정체로, 바울의 텍스트와 루터의 해석, 그리고 현대 한국교회의 삶이라는 세 가지 지평을 정교하게 통찰한다.

“어찌하여 이방 사람더러 유대 사람이 되라고 강요합니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셔서, 자유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갈 5:1)
저자는 갈라디아서가 선포하는 ‘자유’의 가치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구조화한다. “루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가 ‘강요’이다. … 루터는 이 대목에서 베드로를 책망한 바울 이야기를 예로 들어서 베드로의 ‘강요’를 비판하고 있다.”(75쪽) 1세기 ‘바울’이 갈라디아 지역에서 직면했던 율법주의적 굴레와 16세기 ‘루터’가 로마가톨릭의 교권주의에 맞서 외쳤던 복음의 자유를 병치함으로써, 저자는 시대를 관통하는 그리스도교적 정체성을 규명한다. 특히, 저자는 ‘1세기 바울의 갈라디아서’와 ‘16세기 루터의 갈라디아서 주석’을 비교하여 분석하는 엄밀한 역사신학적 자세를 가진다. 동시에, 이를 21세기 한국교회가 당면한 신앙의 삶에 연결 지어 이야기한다.

성경은 일차적으로 기록 당시의 상황에서 읽으며 이해해야 하고, 이차적으로 우리의 현 상황에서 읽으며 적용해야 한다. 전자를 소홀히 하면 성경의 메시지가 왜곡되고, 후자를 소홀히 하면 성경의 생명력이 약해진다. 『루터와 함께 읽는 갈라디아서』는 단순히 과거의 기록을 해설하는 주석서에 머물지 않는다. 이 두 차원에 루터의 주석을 통해 역사적인 차원까지 더하고 있다. 과거의 복음이 어떻게 오늘날의 신앙적 동력이 될 수 있는지를 역설한다. 이는 ‘목회자’들에게는 깊이 있는 설교의 자양분을, ‘평신도’들에게는 복음의 자유를 누리는 지적이고 영적인 기쁨을 제공할 것이다. 『루터와 함께 읽는 갈라디아서』가 한국교회에 바람직한 성경 읽기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고, 종교개혁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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