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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과학의 진실, 신학의 빛
저자 | 윤철호 (지은이)
출판사 | 동연출판사
출판일 | 2026. 02.25 판매가 | 35,000 원 | 할인가 31,500 원
ISBN | 9791176110037 페이지 | 600쪽
판형 | 158*230*30 무게 | 1140

   


양자역학과 진화론이 상식이 된 오늘날, 고대 근동의 우주론에 머물지 않고 현대 과학과 호흡하는 새로운 성서 해석의 길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다. 『과학의 진실, 신학의 빛: 하나님 · 우주 · 생명 · 인간』은 천체물리학, 양자역학, 생물학, 고인류학, 신경과학 등 현대 과학의 여러 분야와 신학의 진지한 대화를 수행하며, 21세기 과학 시대에 창조신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현대 과학과 기독교 신학이 조화를 이루는 학제 간 대화에 천착해 온 신학자이자 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인 윤철호는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두 가지 위협, 즉 교회 밖의 ‘실증주의적 과학주의 무신론’과 교회 안의 ‘문자주의적 근본주의’라는 양극단을 극복해야 할 시대적 과제로 진단해 왔다.
저자는 현대인의 과학적 세계관과 교회의 문자주의적 신앙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비판적 실재론을 토대로 기독교 변증의 지평을 넓혀나간다. 이는 인간의 마음과 무관한 객관적 실재를 인정하면서도, 모든 지식은 해석적 틀을 통해 매개된다는 점을 자각하는 인식론적 태도이다.
우주의 기원인 138억년 전 빅뱅으로부터 인간 문명의 현재와 미래를 하나의 지식으로 연결하려는 빅 히스토리 시대에 저자는 “종교 없는 과학은 절름발이고, 과학 없는 종교는 장님”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빌려 두 영역의 조화와 공명을 모색한다. 특히 진화를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 도구로 보는 ‘진화적 창조론’의 입장에서 자연선택의 우연성이 지닌 존재론적 개방성을 분석하고, 이를 하나님의 ‘자기 비움(kenosis)’과 창발적 진화 메커니즘 안에서 재해석함으로써 현대 생물학과 창조신앙의 양립 가능성을 논증한다.
이 책에서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인공지능(AI)과 포스트휴머니즘의 도전을 다룬 5부이다. 저자는 AI 시대에 하나님의 형상이 지적 탁월함이 아니라 하나님 및 타자와의 공감적 관계 능력에 있음을 역설한다. 기술을 통한 불멸 추구가 피조물의 한계인 유한성을 부정하는 오만임을 경고하는 저자의 성찰은 지식과 능력의 증강을 추구하느라 인간됨의 핵심인 ‘상처 입을 수 있는 취약성’과 ‘진정한 관계의 가치’를 소홀히 여기는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와 우연성’을 통해 신정론 문제에 답한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전제 군주가 아니라, 자연의 법칙과 우연성 안에서 피조물과 함께 고통당하며 세계를 종말론적 완성으로 이끄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이 관점에 따르면 창조는 과거 어느 시점에 완료된 정지된 설계도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창조주와 피조물이 함께 참여하는 거대한 ‘서사적 드라마’가 된다.
신간 『과학의 진실, 신학의 빛』은 과학의 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그 너머의 신학적 의미를 발견하고자 하는 지성적 그리스도인과 현대인에게 하나님, 우주, 생명, 그리고 인간의 신비를 탐구하는 신뢰할 만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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