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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소백산맥 17
저자 | 이서빈 (지은이)
출판사 | 북랩
출판일 | 2026. 05.01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91175982451 페이지 | 332쪽
판형 | 152*225*19 무게 | 432

   


2045년 8월 15일, 오래된 예언 하나가 현실이 된다. ‘동방의 등불’이라 불리던 그 말이 더 이상 상징이 아니라 사건이 되는 순간.
대하소설 『소백산맥』은 17권에서 마침내 긴 여정을 끝맺는다.
새 대통령 이대신은 취임과 동시에 방향을 분명히 한다. 권력을 쥐기보다 스스로를 다잡는 쪽을 택한다. 남북 화합을 위해 북측 인사를 부통령으로 지명하고, 수도를 십승지 순흥으로 옮기는 결정을 밀어붙인다. 한편으로는 아버지의 기록을 통해 가문의 시간을 더듬으며, 개인의 역사와 국가의 흐름을 포개어 간다.
그가 꺼내든 의제는 가볍지 않다. 인구 감소, 교육 구조, 부동산 문제까지, 손대기 어려웠던 영역을 정면으로 건드린다. 대학 입학 자유화와 졸업 정원제, 투기 억제를 위한 정책들은 곧바로 반발을 부른다. 기득권은 물러서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말 대신 선택으로 응답한다. 자신의 재산을 먼저 내놓으며 판을 바꾼다. 그 균열은 생각보다 빠르게 번져 나간다.
남북이 단일 국호 ‘대한민국’ 아래 하나가 되고, 북측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남측의 기술이 결합하여 세계 최고의 경제·정치 강국으로 도약한다. 이 모든 과정은 천상 옥경대와 지상의 교감을 통한 ‘후천 세상’ 건설의 일환이었음이 밝혀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 마지막 권은 거창한 해답을 내세우기보다 한 가지 장면을 오래 붙든다. 무엇이 변화를 시작하게 하는가.
『소백산맥』, 그 질문에 대한 긴 답이 여기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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