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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소백산맥 16
저자 | 이서빈 (지은이)
출판사 | 북랩
출판일 | 2026. 05.01 판매가 | 16,700 원 | 할인가 15,030 원
ISBN | 9791175982338 페이지 | 262쪽
판형 | 152*225*13 무게 | 328

   


가난과 차별이 일상이던 시절, 사람들조차 발길을 끊던 곳으로 나환자촌으로 들어갔던 육영수 여사. 박정희 대통령이 국가의 큰일을 중심으로 움직였다면, 육영수 여사는 더 세심하고 따뜻한 손길로 사회의 전반을 다독이고 씨를 뿌렸다.
아내의 내조에 힘입어 박정희 대통령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굵직한 성과를 내기 시작하는데….
경부고속도로와 반대 시위, 그리고 ‘미래 세대’라는 말은 또 다른 축을 이룬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길 위에서 그는 끝내 결단을 밀어붙이고, 국토는 하나로 이어진다. 이어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기술 자립, 밤샘 계획은 부족 속에서도 길을 만들어내는 집념을 보여준다. 그러나 시대는 순탄하지 않다. 석유 파동과 물가 상승, 자주 국방이라는 거대한 과제가 몰려오고, 그는 80년대 비전을 붙들고 다시 계획서를 고쳐 쓴다. 산업과 안보, 그리고 민족의 미래가 한 문장 안에서 맞물린다.
그리고 끝내, 모든 것을 가로지르는 한 사건. 개인의 상실은 곧 국가의 슬픔이 되고, 한 시대의 얼굴은 그렇게 기억 속으로 남는다.
소설 속 영웅과 현실의 영웅은 어떻게 다른가. 또 영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거창한 답 대신, 가장 낮은 곳을 외면하지 않는 선택과 끝까지 밀어붙이는 책임. 그 두 가지로 충분하다는 걸,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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