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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다릴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저자 | 질리언 투레키 (지은이), 조경실 (옮긴이)
출판사 | 부키
출판일 | 2026. 03.11 판매가 | 19,500 원 | 할인가 17,550 원
ISBN | 9791175780088 페이지 | 356쪽
판형 | 140*210*18 무게 | 463

   


사랑에 빠진 이들의 관심은 온통 상대에게 쏠려 있다. 그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에 골몰한다. 관계가 흔들릴 때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은 왜 변했는지,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곱씹고 또 곱씹는다. 하지만 상대가 그토록 문제라면, 우리는 왜 늘 비슷한 사람을 만나 비슷한 상처를 되풀이할까? 20년 경력의 관계 전문가인 저자는 답을 찾고 싶다면 관심의 방향을 180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에마는 직장에서는 자기 의견을 당당하게 표현하며 자신감과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연애만 하면 상대에게 끌려다녔다. 첫 상담에서 저자는 에마가 연인에게 의존하는 것에 유독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음을 발견했다. 어려서부터 집에서 속 썩이지 않는 ‘순한 아이’ 역할을 맡았던 에마는 연인 앞에서 모든 걸 다 맞춰 주는 ‘쿨한 사람’ 가면을 쓰고 지냈다. 늘 맞춰 주기만 하는 사람은 상대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요구하는 순간 의존적인 사람이 되고, 의존적인 사람은 매력 없고 사랑받지 못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좋은 척했고, 기분이 상해도 절대 말하지 않았다. “아니야, 난 괜찮아” “뭐든지 다 좋아” “네가 원하는 대로 해”라고 말하는 데 익숙해진 에마는 결국 관계 속에서 자신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저자를 찾아온 수천 명 내담자들의 사연은 저마다 다양했지만, 그 밑바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건 어떤 식으로든 자신이 사랑받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두려움이었다. 사람들은 자신이 예쁘지 않거나, 똑똑하지 않거나, 날씬하지 않거나, 멋있지 않거나, 돈이 많지 않거나, 이룬 게 없거나, 재밌지 않다고 생각한다. 특히 연인과 비교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고, 그런 자신이 거부당하거나 버림받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다양한 전략을 쓴다. 상대의 기분을 맞춰 주거나, 상대가 좋아할 만한 사람 혹은 필요한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것이 대표적이다. 에마의 전략은 무조건 맞춰 주고 배려하기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누구도 그런 자신에게 온전히 마음을 쏟지 않는다는 걸 알고 좌절감에 빠졌다.
관계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고, 원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고, 감정을 나누지 못할 때, 우리는 무력감을 느끼고 나아가 희망이 없다고 느낀다. 사랑하는 사람과 침묵하지 않고 꼭 필요한 대화를 나누는 게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안정된 사이를 흔들어 분란이 생길까 두려운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관계를 깨뜨리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해야 한다면, 그 관계는 계속 발전시키거나 유지할 가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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