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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군도·아시아·월경의 사상
저자 | 가와미쓰 신이치, 나카자토 이사오 (엮은이), 손지연 (옮긴이)
출판사 | 소명출판
출판일 | 2025. 09.30 판매가 | 24,000 원 | 할인가 21,600 원
ISBN | 9791175490048 페이지 | 319쪽
판형 | 140*210*18 무게 | 415

   


국가와 국민의 클리셰를 흔들다
『군도ㆍ아시아ㆍ월경의 사상』은 오키나와 사상가 가와미쓰 신이치가 기초한 「류큐공화사회헌법」을 중심으로, 국가와 주권, 그리고 폭력에 대한 근본적 문제의식을 탐구하는 책이다. 근대 국민국가가 필연적으로 지닌 폭력성을 벤야민과 파농의 사상과 교차시켜 해석하며, 이 헌법안이야말로 “국가 폐절”을 선언한 급진적 정치시학임을 드러낸다. 1980년대 초 오키나와 내부에서는 공상으로 치부되었던 이 문서가, 오늘날 한국 사회의 혼란 속에서 다시금 ‘국가와 헌법의 상상력’을 전환할 수 있는 텍스트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군도에서 반도로, 미완의 상상력이 건너온다
이 책은 류큐라는 군도의 경험을 통해 국가 중심 질서에 균열을 내고, 섬과 반도, 대륙을 가로지르는 ‘월경적 사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역자는 「류큐공화사회헌법」을 단순한 지역의 텍스트로 보지 않고, 식민과 전쟁, 냉전과 분단의 역사를 공유하는 동아시아 전체의 정치시학으로 읽어낸다. 나아가 “미완의 상상력”을 공상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오늘 한국 사회에서 국가·자본의 단일한 대오를 넘어설 수 있는 사유로 소환한다. 『군도ㆍ아시아ㆍ월경의 사상』은 번역을 통해 국경을 넘어온 텍스트이자, 동아시아의 공동체적 미래를 다시 묻는 학술적 기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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