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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번역
저자 | 이소담 (지은이)
출판사 | 티라미수 더북
출판일 | 2026. 07.06 판매가 | 17,800 원 | 할인가 16,020 원
ISBN | 9791175158702 페이지 | 240쪽
판형 | 124*188*14 무게 | 240

   


무언가를 향한 마음은 누군가의 인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나. 사랑에 빠지는 건 지나치게 쉽다. 정말 어려운 건 그 애틋함을 지속하는 일이다. 계속해 온 시간은 분명 중요하다.
《난생처음 번역》은 《카프네》, 《중년에 지친 밤에는》, 《오늘의 인생》 등을 옮긴 이소담 작가가 번역 일을 꿈꾸게 된 순간부터 17년 차 번역가가 된 현재까지의 여정을 담은 기록이자 〈난생처음〉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다.
작가는 베테랑 번역가인 동시에 아끼고 애정을 쏟는 게 많은 ‘덕후’다. 그의 ‘덕질’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자면 아이돌부터 록 밴드, 뜨개질, 영화, 애니메이션 성우까지 긴 목록을 훑어야 한다. 하지만 직접 짠 목도리처럼 기다랗게 이어지는 덕질 항목 중에서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좋아하는 책과 그 책을 쓴 작가다.
이 책은 겉으로 보기에는 글을 다른 언어로 옮기는 일에 관한 이야기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한 사람의 꾸준하고 끈덕진 사랑의 서사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낸 시간은 씨실과 날실처럼 얽히고설켜 하나의 편물을 이룬다. 작업실에 책이 점점 쌓여가는 것이 그저 행복하기만 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진심을 다시 작가의 문장을 빌려 전해본다. “이렇게 좋으니 어쩔 수 없지. 앞으로도 번역하고 글 쓰는 인간으로 사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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