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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외국에세이 > 사회학 일반
코다
저자 | 이가라시 다이 (지은이), 서지원 (옮긴이)
출판사 | 타래
출판일 | 2025. 10.31 판매가 | 18,800 원 | 할인가 16,920 원
ISBN | 9791174571793 페이지 | 200쪽
판형 | 120*200*10 무게 | 260

   


나에게 코다라는 이름이 붙은 날,
나는 세상이 열리는 듯한 감각을 느꼈다.

이 책을 쓴 이가라시 다이는 청각장애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사는 세계의 폭이 좁았던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이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사실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라면서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부모님과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에 대한 편견과 차별에 부딪히며 살았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사람은 세상에 하나뿐이라고 여기며 살았다.
하지만 청각장애인 부모에게서 자란 비청각장애인 자녀는 ‘코다’라고 부른다. 주인공은 자신이 코다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 새로운 세상을 마주한다.
자신과 같은 사람들을 보며, 그리고 장애를 지니고 있음에도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청각장애인들을 보며 자기가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지,
어머니에게 어떤 상처를 주었는지를 통렬하게 깨닫는다. 누구보다 청각장애와 부모님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은 바로 그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청각장애를 지닌 부모에게 상처를 주며 살아온 주인공의 반성문이다. 결코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자기 잘못을 가감 없이 써 내려갔다.
여기에는 과거의 자신처럼 고립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부모나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비록 이 책의 주인공은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기는 하나, 그의 가족은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다. 저자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리라 여기는 가족들 역시도 상처받을 수 있음을,
하지만 그러한 상처 또한 사랑으로 감싸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가족들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용기를 내어 사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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