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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파리 한 조각 2
저자 | 린다 수 박 (지은이), 김세현 (그림), 이상희 (옮긴이)
출판사 | 서울문화사
출판일 | 2026. 06.30 판매가 | 14,800 원 | 할인가 13,320 원
ISBN | 9791173719219 페이지 | 160쪽
판형 | 152*223*10 무게 | 224

   


스승의 귀한 꽃병을 왕실에 전하기 위해 홀로 길을 나선 소년 목이. 두루미 아저씨의 말대로 ‘언덕 하나, 골짜기 하나, 하루씩’ 걷다 보면 송도에 닿을 것이라 믿으며, 목이는 태어나 처음으로 줄포를 벗어난다. 낯선 산길을 걷고, 밤을 홀로 지새우고, 부여 낙화암의 절벽 끝에서 오백 년 전 궁녀들의 이야기를 마음에 새긴다. 그 여정은 단순히 꽃병을 전달하는 심부름이 아니다. 목이가 처음으로 세상과 마주하고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진짜 여행이다.
그러나 낙화암 오솔길에서 강도를 만난다. 온몸을 다해 버텨 보지만 역부족. 두 명의 강도는 가마니를 뒤지고 꽃병을 내던진다. 절벽 아래로 떨어진 꽃병은 산산조각이 난다. 목이의 손에 남은 것은 단 하나, 깨진 조각-사금파리 한 조각뿐이다.
모든 것이 끝난 것만 같은 절망 앞에서 목이는 두루미 아저씨의 말을 떠올린다.
‘용기에는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게 아니다.’
목이는 그 조각을 손에 쥐고 다시 걷기 시작한다. 그리고 왕실 감도관 앞에 선 목이는 그 사금파리 한 조각으로 민 영감의 탁월한 솜씨를 증명하고, 왕실 주문을 받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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