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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 소네트집
저자 | 다이앤 수스 (지은이), 황유원 (옮긴이)
출판사 | 김영사
출판일 | 2026. 03.31 판매가 | 17,500 원 | 할인가 15,750 원
ISBN | 9791173325755 페이지 | 166쪽
판형 | 200*220*10mm 무게 | 315

   


김이듬, 김겨울, 요조, 정여울 강력 추천!
황유원 시인의 번역으로 만나는 국내 초역 시집

삶을 지독하리만큼 솔직하게 그려낸 128편의 소네트
인간의 언어로 쓴 짐승 같은 이야기


이 시집을 먼저 읽은 한국 작가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시적 메스에 찔린다. 피투성이로 열광한다”(김이듬 시인). “고통을 똑바로 바라보는 사람만이 이런 글을 쓴다”(김겨울 작가). “한없이 연약한 단어들로 만들어진 이 짐승의 문장에서 낮은 진동이 느껴진다. 으르르르르”(요조 뮤지션, 작가). “욕망의 끝, 절망의 끝 그리고 사랑의 끝까지 가버린다”(정여울 작가)라는 찬사는 이 시집이 가진 야생적 생명력을 증명한다.

해외 문단의 충격 또한 가시지 않고 있다. “이 작가가 언어를 쌓아 올리는 데서 오는 쾌감은 당신을 때려눕힐 만큼 강렬하고, 그것에 응답하려는 어떤 쾌감을 불러일으킨다”(《우먼스 리뷰 오브 북스》). “비극적 스펙터클을 아름답고 환시적인 것, 혐오스러우면서도 장엄한 무언가로 변모시킨다”(《더 네이션》). “불경한 유머와 교활한 에너지로 팽팽하게 곤두서 있다”(《가디언》) 등 외신의 평가는 이 시집이 세계 시단에 던진 파문이 얼마나 깊은지 보여준다.

국내 최초 번역 출간되는 다이앤 수스의 시집, 《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 소네트집》을 김영사에서 선보인다. 퓰리처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동시에 석권한 이 시집은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 수출되었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번역 출간된다. 주류 문화에서 소외되고 배제된 삶을 지독할 만큼 솔직하게 그려내며 공감과 연대를 이끌어낸다.

시집을 구성하는 128편의 소네트는 형식의 절제와 내용의 폭발이 동시에 작동하는 드문 경이로운 성취를 보여준다. 미국 중서부의 척박한 삶부터 도시 보헤미안의 분투, 예술가이자 여성으로서 살아온 회고까지 그 궤적은 방대하다. 계급과 빈곤, 신체와 중독, 실패와 상실, 폭력과 젠더, 문학과 예술 그리고 죽음과 사랑에 이르기까지 삶의 심연이 14행의 틀 안에 응축되어 있다.

이는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에서 시작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포기할 수 있는지, 더 이상 줄 것이 없을 때 서로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마치 필름 조각처럼 이어지는 연작 소네트는 불편함을 통과한 솔직함이 펄떡이고, 부끄러움과 망가짐을 팽팽하게 직면한다. 정직하게 살아온 삶의 웅장함과 어떤 종류의 아름다움이나 안도감을 향한 끊임없는 탐색을 포착해낸다.

시궁창 같은 삶에서 희망을 놓지 않는 시인이 여기 있다. 인간의 언어로 쓴 짐승 같은 시집이 여기 있다. 비극적 현실 앞에서도 비겁하지 않은 웅장한 용기를 되찾고 싶다면, 비루하고 처절한 시절을 응시하면서도 아름다움을 잃고 싶지 않다면, 부조리한 세상에 움츠리지 않고 당당히 맞서고 싶다면, 이 시집을 손에 쥐고 “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을 읊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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