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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두 개의 논어
저자 | 한형조 (지은이)
출판사 | 김영사
출판일 | 2025. 11.24 판매가 | 64,000 원 | 할인가 57,600 원
ISBN | 9791173323935 페이지 | 1,096쪽
판형 | 150*225*60mm 무게 | 1534

   


동양고전과 현대를 잇는 사유의 거장, 한형조 교수의 유작
《논어》를 두고 펼쳐지는 주자와 다산의 경학적 대결


3년간의 치열하고 치밀한 연구 끝에 원고 집필을 거의 마무리할 무렵, 안타깝게도 작고한 한형조 교수(1958-2024)의 유작 《두 개의 논어》가 1년간의 편집 끝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책은 주자와 다산의 《논어》 해석 차이에서 진정한 공자의 가르침을 가늠해보는 인문교양서이자, 한형조 교수가 평생에 걸쳐 천착해온 ‘동양적 사유의 본질’을 집약한 평생 연구의 결실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의 학구적 열정과 사유의 깊이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논어》는 조선조 500년을 주도한 주자의 해석이다. 현재에도 많은 사람이 주자의 해석을 정통 《논어》로 알고 있다. 하지만 다산이 해석한 《논어》는 주자의 풀이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심지어 다산은 주자의 해석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며 다양한 문헌을 바탕으로 고증해 나갔다. 철학자?명상가로서의 주자와 정치가?역사가로서의 다산, 이 둘의 해석 차이는 그들이 처한 환경과 문제, 그리고 개성의 산물이다. 이 흥미로운 주제를 저자는 모던하고 과감한 언어와 감성으로,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논어》를 경쾌하고 신선하게 풀어냈으며, 독자들에게 생각할 여지를 주기 위해 간결하면서도 함축을 살리는 문장으로 다듬어냈다. 또한 논어 속에 흩어져 있는 당시의 사건과 정황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마천의 〈공자세가〉 번역과 다산을 ‘숨은 가톨릭 신자’라고 바라본 정민 교수의 2023년 발제를 논평한 글도 부록으로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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