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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대오염의 시대
저자 | 정선화 (지은이)
출판사 | 심심
출판일 | 2026. 02.19 판매가 | 21,000 원 | 할인가 18,900 원
ISBN | 9791172541071 페이지 | 308쪽
판형 | 135*205*17 무게 | 400

   


매해 여름마다 겪는 ‘역대급 폭염’의 원인 중 하나가 미세먼지 농도 감소라는 게 믿어지는가? 지금껏 대기오염물질이 빛을 반사하거나 산란시키며 지구를 식혀주는 ‘순 냉각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미세먼지 저감 정책으로 대기오염물질이 줄어들며 이 효과가 작아졌고, 메탄이나 오존 등 온실가스의 온난화 효과가 상대적으로 커졌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다. 이것이 바로 ‘기후 오버슛(climate overshoot)’의 전조다. 기후 오버슛이란 지구 온도 상승폭이 기후 변화의 임계점인 ‘1.5도’를 일시적으로 넘어서는 현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생태계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지구의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대기오염물질을 일부러 발생시킬 수도 없는 노릇으로, 결국 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함께 신속히 감축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28년 차 환경정책 및 리스크 전문가이자 OECD 대표부 외교관으로 활동한 저자는《대오염의 시대》를 통해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담론 뒤에 숨어 우리 일상을 포위한 ‘투명한 침입자’들에 주목한다. 책은 크게 네 가지 흐름으로 전개된다. 1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오염을 추적하는 과학적 도구들을 소개하며, 국가별로 다른 오염 규제 정책 사례를 들어 화학오염에 대한 과학적·정책적 관심을 촉구한다. 2장은 화학오염을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본다. 납 첨가제, 프레온 가스, DDT 등 한때 ‘인류의 기적’이라 칭송받았던 물질들이 어떻게 ‘지구의 재앙’으로 변모했는지, 그리고 과학 기술이 이를 어떻게 바로잡았는지를 추적하며 교훈을 되짚는다. 3장에서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오염인 과불화화합물, 환경호르몬, 미세 플라스틱 등을 중심으로 정부·기업·시민의 얽히고설킨 딜레마를 다룬다. 중고품 무역, 폐의약품 등 새롭게 부상한 오염원도 빼놓지 않는다. 마지막 4장에서는 전 지구적 문제인 화학오염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포착한다.

저자는 행정가로서 과학이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는 불확실성 속에서 답을 내야 했던 치열한 고민의 기록을 이 책에 담았다. 단순히 오염의 실태를 고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규제를 넘어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녹색 혁신’과 국경 없는 오염에 대응하는 글로벌 거버넌스까지, 대오염의 시대를 건너갈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설계도를 제시한다. 완벽한 소수보다 불완전한 수천만 명의 관심이 필요한 지금, 이 책은 우리가 나와 이웃, 지구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마주해야 하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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