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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영혼 셔플
저자 | 경민선 (지은이)
출판사 | 한겨레출판
출판일 | 2026. 06.30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91172134310 페이지 | 152쪽
판형 | 110*188*11mm 무게 | 152

   


대한민국콘텐츠대상, 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 K-스토리공모전 수상
한국 SF의 성취, 경민선 작가의 신작 장편

“바뀐 것 같아요, 영혼이…… 우리 전부 다”

멸종 늑대를 포획하려다 벌어진 초유의 재난 사태
뒤죽박죽 섞인 영혼들을 되돌리려는 생물학 박사의 고군분투


대한민국콘텐츠대상, 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 K-스토리공모전 등 국내 유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한국 SF의 샛별로 떠오른 경민선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영혼 셔플》이 한겨레출판 턴 시리즈 열두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그동안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 《지옥의 설계자》 《고장 난 세계의 신과 내일 비가 올 확률》 등을 출간하며 흡인력 있는 서사와 생동감 넘치는 묘사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작가가 이번에는 멸종 늑대를 포획하려다 벌어진 초유의 재난 사태를 치밀하고 과감한 상상력으로 펼쳐 보인다. “삶의 묵직한 주제를 SF로 위트 있게 담아낸 작품”(nik***), “오컬트적인 부분을 과학자랑 묶어놓은 시도가 참신해서 흥미로웠어요”(pur***), “아주 독특한 설정을 가진 소설”(ald***) 등 리디 선공개 당시 쏟아진 상찬들은 이 책이 지닌 각별한 개성과 생생한 스토리텔링을 오롯이 보여준다.

《영혼 셔플》은 사람들의 영혼이 무작위로 뒤바뀌는 사태로 인해 개인들의 욕망이 비이성적으로 분출하며 사회적 갈등을 빚는 양상을 폭넓게 다룬다. 하필이면 재난의 원흉인 늑대에게 몸을 빼앗긴 생물학 박사가 이 사태를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자기 자신을 뒤쫓는 과정을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시선으로 풀어낸다. 후반부에 이르면 전 지구적 스케일로 사건이 확대되면서 이야기는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방향으로 급속히 뻗어나간다. 인간중심적 사고에 대한 반성과 동물윤리, 몸과 영혼에 대한 성찰까지 아우르며 현실적이고 심도 깊은 질문들을 풍성하게 던져놓는다.

화면에 나온 남자는 이 사태에 대한 답을 알고 있다는 듯이 떠들어대고 있었다. 혼란스러운 상황이니 자신을 구원자라고 여기는 미치광이들이 개인 방송을 한다고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진짜 놀라운 일은 그런 게 아니었다. 그 남자가 나였다는 것이다. _56~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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