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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라국 저승사자 강림도령
저자 | 송언 (지은이), 정문주 (그림)
출판사 | 한겨레아이들
출판일 | 2026. 03.10 판매가 | 12,000 원 | 할인가 10,800 원
ISBN | 9791172133870 페이지 | 120쪽
판형 | 183*245*8 무게 | 228

   


두둑한 배짱 하나로 염라대왕을 꼼짝 못하게 한 강림도령이 저승사자가 되는 사연과 영웅 궤네깃또가 제주도 김녕 마을의 수호신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들어 있다.
‘염라국 저승사자 강림도령’은 사람의 혼령을 저승으로 데려가는 저승사자의 내력을 전하는 ‘차사본풀이’를 새롭게 엮은 것이고, ‘한라의 영웅 궤네깃또’는 제주도 김녕 마을 수호신의 내력담 ‘궤네깃당본풀이’를 옮긴 것이다. 둘 다 씩씩한 영웅의 모험담을 담고 있는 영웅 신화이다.
강림도령과 궤네깃또가 가는 길에는 거침이 없다. 헹기못에 훌쩍 뛰어들어 염라국에 이른 강림도령은 언제나 여유만만하며 염라대왕을 꼼짝없이 붙잡는 모습은 통쾌하기까지 하다. 궤네깃또 또한 마찬가지다. 천 길 깊은 물속 용궁도, 천리만리 광대한 벌판도 그의 독무대이다. 이렇게 신이한 공간을 마음껏 넘나들면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는 강림도령과 궤네깃또의 사연은 영웅 신화의 참모습을 보여 주기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다.
강림도령은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사람의 영혼을 붙잡아 가는 저승사자 신이다.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신이기도 하다. 그런데 막상 저승사자에 관한 신화는 내용이 아주 흥미진진하다. 강림도령은 무섭고 험상궂은 신이라기보다 가까운 친구 같은 밝고 편안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모험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강림도령이 저승의 사자가 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은 참으로 흥미롭다. 버물왕 삼 형제가 궁궐을 떠나는 순간부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야기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억울하게 죽은 삼 형제가 원수의 자식으로 태어나 복수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며, 강림도령이 염라대왕을 불러와 과양각시를 벌주는 과정은 더 놀랍다. 구비신화 가운데 가장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 이유이다.
궤네깃또 신화는 마을신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 조상들은 마을마다 마을을 지켜주는 신이 있다고 믿고 매년 수호신에게 제사를 지내곤 했다. 이를 흔히 ‘당굿’이라 부르는데 제주도에는 그런 풍습이 근래에까지 이어져 마을마다 수호신을 모시고 있다. 그 신을 일컬어 ‘본향’이라 하는데 궤네깃또는 그런 본향 신 가운데 하나입니다.
궤네깃또는 어린 나이에 부모에게 미움을 받아 버려진다. 하지만 그것은 궤네깃또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 궤네깃또는 바닷속 용궁으로부터 대륙에 이르기까지 아무 거리낌 없이 훌쩍 나서 세상을 제압한다. 이런저런 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제 힘으로 씩씩하게 나아가는 사람한테는 그 무엇도 장벽이 될 수 없음을 보여 주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그렇듯 씩씩한 영웅 궤네깃또를 마을신으로 모심으로써 마을과 자신들에게 닥친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자 했던 것이다.
보도자료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마음속에 강림도령이나 궤네깃또 같은 영웅을 품는다면 어려움 앞에 좌절하지 않고 조금씩 더 씩씩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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