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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세계패권과 국제질서
야만 시대의 귀환
저자 | 박노자 (지은이)
출판사 | 한겨레출판
출판일 | 2026. 02.20 판매가 | 22,000 원 | 할인가 19,800 원
ISBN | 9791172133757 페이지 | 352쪽
판형 | 148*217*20 무게 | 458

   


박노자 교수가 제안하는 ‘야만 시대’의 생존 전략

2026년 1월에 벌어진 미군의 베네수엘라 침공과 마두로 대통령 납치, 그리고 그린란드 영토를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무법적인 강탈 협박은 무엇을 의미할까? 미국의 파워와 리더십의 건재함을 보여 준 것일까? 오히려 그 반대다. 이러한 미국의 행보는 힘의 증명이 아니라 미국 패권이 돌이킬 수 없는 쇠락과 몰락의 길에 들어섰음을 반증하고 있다. 합리적인 정책이나 절차로는 자신의 뜻을 관철할 수 없고 오직 무력으로만 해결하려 들기 때문이다.
패권 국가란 단순히 강력한 군사력만을 가진 나라가 아니다. 전 지구적 자본 축적 과정을 총체적으로 조정하고, 압도적인 생산력과 기술력, 그리고 담론을 세계의 상식으로 만드는 학지(學知) 생산 능력을 갖춘 국가여야 한다. 17세기의 네덜란드, 19세기의 대영제국, 그리고 1945년 이후의 미국이 해당한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 온 일극 체제는 사실 세계사적으로 매우 특별한 시대였다.
역사적으로 패권 국가의 몰락은 늘 공통된 궤적을 그렸다. 외부에서는, 더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도전 세력이 등장해 제조업과 기술적 우위를 무너뜨린다. 내부에서는, 누적된 불만을 더 이상 억제하기 힘들어진다. 게다가 기존 집권층은 여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어설픈 시도는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지금의 미국은 이 모든 징후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물론 막강한 군사적 네트워크와 금융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당분간 더 지속되겠지만 분명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 특별했던 패권의 시대가 저물고 세계사는 다시 ‘기존 궤도’로 귀환하고 있다. 영토와 자원을 둘러싼 열강들의 무제한 각축, 즉 ‘야만의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이 패권의 공백기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의 위기는 곧 미국과 동반 국가인 대한민국의 위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소련 출신 지식인으로 냉철한 외부자의 시선과 뜨거운 내부자의 비판 정신으로 한국 사회와 세계사의 이면을 날카롭게 분석해 온 박노자 교수는 이 불확실성의 시대를 ‘위기’인 동시에 거대한 ‘기회’라고 역설한다. 우리가 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감상적인 친미나 맹목적인 반미를 넘어, 미국 패권의 계보와 그 쇠락의 메커니즘을 냉철하게 통찰해야 한다.
신간 《야만 시대의 귀환》은 미국 패권의 태동부터 성장, 그리고 현재의 균열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정교하게 해부한다. 세계의 경찰이자 주요 사상의 중심지였던 미국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영향력을 상실하고 있는지,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열강들의 합종연횡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명쾌하게 제시한다. 전 세계는 포스트 서구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포스트 아메리카나(Post Americana)’를 살아갈 필수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덕분에 거대한 전환의 길목에서 길을 잃지 않고 미래를 설계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정밀한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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