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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사회문제 > 인권문제
모든 눈물에는 온기가 있다
저자 | 박래군 (지은이)
출판사 | 한겨레출판
출판일 | 2025. 12.19 판매가 | 25,000 원 | 할인가 22,500 원
ISBN | 9791172133535 페이지 | 452쪽
판형 | 148*217*25 무게 | 588

   


인권운동가 박래군(朴來群)은 한국 사회의 야만적 인권 현실과 싸우면서 인간의 기초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자신의 몸과 생애를 바쳐왔다. 그는 무상(無償)으로 헌신(獻身)했다. ‘헌신’이라는 두 글자는 그의 삶을 정확히 요약한다. ‘무상’은 처음부터 그렇게 되어 있었다. _김훈(작가)

세계 인권의 날이자 세계인권선언 77주년을 맞는 2025년 12월 10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 박래군의 책이 출간되었다. 신간 《모든 눈물에는 온기가 있다》는 1980년대 군부독재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국 현대사의 가장 아픈 곳들을 직접 겪어낸 저자가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이자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은 치열한 비망록이다.
저자 박래군은 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유가협) 사무국장,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를 거쳐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과장,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사회의 그늘진 곳을 조명해 왔다. 현재는 재단법인 인권재단 사람 이사와 4·16재단 운영위원장, 손잡고(손배가압류를 잡자! 손에 손을 잡고) 대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45년간 의문사 진상 규명, 고문 철폐, 장애인 시설 인권 유린 고발,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 각종 재난 참사 진상 규명 및 유가족 지원 활동 등 수많은 인권 현장을 지켜왔으며, 이러한 헌신을 인정받아 들불상, NCCK 인권상, 임창순상 등을 수상했다.
이 책은 그런 저자가 《한겨레》에 연재했던 〈박래군의 인권의 꿈〉 시리즈를 다듬고 보완해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의 ‘3막 인생’ 중 가장 치열했던 2막, 즉 인권운동가로 살아간 45년 동안의 고통과 상처, 슬픔과 환희가 교차했던 격동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박래군의 말과 활동이 소개되어 왔지만, 이 책에서는 그만큼 박래군의 고뇌와 아픔 등 보다 내밀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책의 깊이를 더하는 요소들도 주목할 만하다. 기자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김훈 작가가 저자를 직접 심층 취재해 집필한 10여 쪽에 달하는 추천사는 묵직한 울림을 준다. 또한 책 말미에 수록된 ‘부록 연표’는 독자들이 저자의 삶을 따라가며 한국 인권운동의 거대한 흐름과 변천사를 한눈에 조망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모든 눈물에는 온기가 있다》를 통해 독자는 그동안 우리가 차갑게 외면해 온 국가 폭력과 참사, 차별과 배제의 현장을 생생히 마주하게 될 것이다. 또한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늘 ‘곁을 지키는 사람’으로 살아온 박래군의 삶을 통해, 혐오와 차별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길을 잃지 않고 끝내 지켜야 할 삶의 태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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