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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디지털 시대의 페미니즘
저자 | 허윤, 손희정, 이민주, 김애라, 김수아, 이지은, 임소연, 권현지, 황세원, 노가빈, 고민지, 장인하, 김미현, 김혜경, 엄혜진, 김보명, 김주희, 신경아 (지은이), 한국여성학회 (기획)
출판사 | 한겨레출판
출판일 | 2024. 11.14 판매가 | 20,000 원 | 할인가 18,000 원
ISBN | 9791172131531 페이지 | 396쪽
판형 | 130*200*24mm 무게 | 515

   


“결국 이 이야기의 끝에 우리는 다시 또 페미니즘에 가닿게 될 것이다”
디지털 시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온라인 페미니즘’의 언어들

대한민국에 ‘사이버 지옥’이 열렸다. 불법촬영에서 딥페이크로, 온라인 ‘유희’에서 거대한 폭력 산업으로, 일터와 일상을 침범하는 사이버 스토킹·낙인찍기로…. 가상·기술·현실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아 사회 공간이 새롭게 구성되며 여성을 향한 혐오·폭력의 범주는 확장되고 방법은 더욱 교묘해졌다. 디지털 시대, 기술과 페미니즘을 어떻게 사유할 것인가. 이에 대한 ‘온라인 페미니즘’의 고민을 담은 사회과학 ‘앤솔러지’ 『디지털 시대의 페미니즘』이 출간됐다. 이 책은 12편의 최신 연구를 토대로 한국 여성학의 최전선에서 기술-자본-페미니즘과 맞닿은 다양한 의제들을 길어 올린다. 영화연구자 손희정, 여성학자 김주희, 과학기술학 연구자 임소연·인류학자 이지은, 사회학자 신경아 등 서로 다른 자리에서 연구하는 여성학자들이 한국 사회에 던지는 논의들을 담았다. ‘사이버 레커’ ‘기술매개 성폭력’ ‘AI의 여성혐오’ ‘업계 내 메갈 색출’과 같은 디지털 현실 단면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디지털 행동주의’ ‘공정 담론’ ‘몸의 자산화’ 등 기술-자본 담론의 흐름과 정동을 짚어낸다. 또 ‘여성주의 지식 생산’ ‘지역적 페미니즘 네트워킹’ ‘젠더 정치학’과 같이 온라인 공간 속 페미니스트들의 움직임을 계보화하고, ‘IT 조직 내 성차별’ ‘일-돌봄 사회’의 키워드를 통해 오늘날 여성들이 마주한 일터와 삶의 문제들을 살핀다.

한국여성학회는 2024년 40주년을 맞이했다. 학문으로서 페미니즘은 늘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질문을 던지고 사회 변화를 촉구해왔다. 서문을 쓴 문학연구가 허윤의 말처럼, “페미니즘 지식 생산은 우리가 발 디딘 세계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페미니즘 리부트가 있었던 2010년대와 혐오·백래시가 짙어졌던 2020년대를 넘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한국 페미니즘의 계보를 선보인다. 지금의 디지털 사회가 만들어내는 문제를 어떻게 보아야 하고, 이 문제를 “페미니스트답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디지털 시대의 페미니즘』이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 이러한 변화의 지점에서 우리는 디지털과 페미니즘을 어떻게 사유할 것인가라는 질문과 마주한다. 디지털 매개 젠더 폭력의 리스트는 끝없이 이어진다. 여러 사건들이 쉴 틈 없이 터져 나와 여성들의 삶을 위협한다. 이뿐 아니다. ‘이루다’와 같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여성혐오와 편견의 확산, 게임업계의 사상 검증 등 디지털 매개 사회에서 여성들은 전방위적 폭력과 맞서 싸울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 사회가 드러낸 문제들을 어떻게 사유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페미니스트의 시각으로 디지털+페미니즘을 톺아보고자 했다. _허윤, 서문 「페미니스트답게 질문하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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