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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겨울에서 겨울까지
저자 | 유기택 (지은이)
출판사 | 달아실
출판일 | 2026. 07.24 판매가 | 12,000 원 | 할인가 10,800 원
ISBN | 9791172071110 페이지 | 144쪽
판형 | 125*200*20mm 무게 | 187

   


말하지 않음으로써 도달하는 겨울의 뼈대
- 유기택 시집 『겨울에서 겨울까지』

- 묵언(默言)과 결기로 채워진 겨울의 지도
- 버려지고 깎여나가는 ‘미니멀리즘의 극치’

스스로를 ‘일용직 시 노동자’라 부르며 우직하게 시를 길어 올려온 유기택 시인이 열한 번째 시집 『겨울에서 겨울까지』를 펴냈다. 달아실 기획시집 53번으로 나왔다.

시집의 첫 장을 넘기면 독자는 시인의 낮고 쓸쓸한 고백과 마주한다. “무엇을 드러내 말할까보다 무얼 말하지 말까를 더 오래 생각했다”(「시인의 말」). 이 한 문장이야말로 유기택 시인이 그의 열한 번째 시집 『겨울에서 겨울까지』를 관통하며 우리에게 제안하는 시적 태도이자, 언어라는 가차 없는 영토에서 시인이 도달하고자 한 묵언(默言)의 결기일 테다.

그는 세상에 저 흔한 저 뻔한 소음을 보태기보다, 뼈대만 남은 겨울의 나무처럼 기꺼이 홀로 고요하게 쓸쓸함을 견뎌내기를 자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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