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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당신의 왼쪽은 나의 오른쪽
저자 | 탁운우 (지은이)
출판사 | 달아실
출판일 | 2025. 12.31 판매가 | 11,000 원 | 할인가 9,900 원
ISBN | 9791172070861 페이지 | 1100쪽
판형 | 125*200*10 무게 | 198

   


탁운우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당신의 왼쪽은 나의 오른쪽』이 달아실시선 107번으로 나왔다.

춘천에서 강원이주여성상담소 소장으로 재직 중인 탁운우 시인의 이번 시집은 주로 이 사회의 변방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 이주여성들의 삶과 애환을 꼼꼼히 그려내고 있다.

탁운우 시인은 이번 시집이 이주여성들로 대표되는 변방의 존재들에게 바치는 ‘헌사’라며 〈시인의 말〉에서 이렇게 얘기한다.

“지난 한 해, 나는 글을 쓰고, 문장을 고르고, 사유를 점검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사유는 온전히 나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함께 걸어온 여러 K와 H, 그리고 수많은 M들의 사유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하루가 헛되지 않기를, 그들의 상처가 단지 상처로만 남지 않기를, 그 고통이 다시 누군가의 빛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이 시집을 바칩니다.
수많은 K, H, M에게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이 땅 어딘가에서 당신들이 건강하기를, 당신들이 살아남기를, 그리고 우리 모두가 다시 만나 새로운 언어로 세상을 부를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탁운우의 시집을 보면서 ‘시의 (바른) 길’ ‘시의 (바른) 자리’를 생각하게 된다. 시가 문자를 재료로 하는 예술의 한 장르이긴 하지만, 음(音)과 색(色)과 달리 문자라는 것이 지닌 특수성 혹은 무게가 있는 법이다. 그것은 예술(미학)에 앞서 “삶을 삿됨 없이 기록한다.”는 뜻이기도 한데, 그런 측면에서 탁운우 시집은 높게 평가받아 마땅하다. 미려한 수사나 꾸밈을 버리고 변방의 존재들의 삶을 꼼꼼히 기록하는 것으로 자신의 시를 밀고 나가는 것이야말로 탁운우 시가 지닌 힘이겠다.

이번 시집을 편집한 박제영 편집장은 이렇게 단언한다.

탁운우 시인에게 시는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는 주저 없이 말할 테다. “나에게 시는 쓸모 적은 것들, 변방의 존재들과 따듯한 연대를 하는 것이고, 나의 시가 사람들 속에 스미는 가열한 저항의 흔적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할 테다. 그런 까닭으로 그의 시에는 수많은 쓸모 적은, 변방의 존재들이 등장한다. 시인이 “당신의 왼쪽은 나의 오른쪽”이라 명명한, 우리가 굳이 알려 하지 않는, 애써 외면해온, H라는, K라는, M이라는, P라는, Q라는, 수많은 당신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 시집은 바로 그런 당신들에게 바치는 헌사임을 밝히고 당신들이 이 불공정하고 부조리한 나가리판의 세상에서 아사리판의 세상에서 끝끝내 건강하기를 살아남기를 기도한다. 그러니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진실들을 드러내는 시집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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