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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한나 아렌트
저자 | 린지 스톤브리지 (지은이), 손성화 (옮긴이)
출판사 | 사람in
출판일 | 2026. 06.26 판매가 | 28,000 원 | 할인가 25,200 원
ISBN | 9791171012510 페이지 | 472쪽
판형 | 148*210*24 무게 | 614

   


한나 아렌트는 개인적 경험 없이는 사유할 수 없다고 믿었다. 아렌트에게 각각의 모든 사유는 뒤늦은 사유, 즉 어떤 문제나 사건에 관한 성찰이었다. 사유한다는 것은 살면서 어떤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새로이 결심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사유는 응답이자 저항이었다. 그렇기에 아렌트의 경험과 철학을 가로지르며 『전체주의의 기원』, 『인간의 조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혁명론』이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담은 이 책은 아렌트를 이해하기에 더없이 적합하다.
저자 린지 스톤브리지는 한나 아렌트가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사유하는 삶을 시작한 어린시절부터 귀르스수용소를 탈출해 프랑스 몽토방에서 체류하던 시기, 뉴욕 어퍼웨스트사이드 아파트의 커다란 책상 앞에 앉아 타자기로 원고를 집필하던 때까지, 아렌트의 삶과 지적 작업을 생생하고 유려하게 우리 곁으로 불러낸다. 칸트, 하이데거, 후설, 야스퍼스의 철학이 아렌트에게 와서 어떻게 인간의 복수성과 악의 평범성, 세계에 대한 사랑이 되었는지 아렌트의 저서,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 사적인 대화 속에서 영민하게 길어 올린다.
나는 누구이기에 판단하는가? 한나 아렌트는 내가 실제로 판단하지 않는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답했다. 사유를, 판단을 외주화하는 시대, 아렌트가 태어난 지 120년이 지났지만 아렌트 철학은 여전히 우리에게 사유하는 인간으로 바로 설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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