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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근현대사 > 근대개화기
그들의 대한제국 1897~1910
저자 | 김태웅 (지은이)
출판사 | 휴머니스트
출판일 | 2024. 12.02 판매가 | 44,000 원 | 할인가 39,600 원
ISBN | 9791170872658 페이지 | 928쪽
판형 | 140*210*40mm 무게 | 1206

   


대한제국에 대한 편견을 벗어던져라!
정치인, 선교사, 지식인, 언론인, 상공인
당대를 살았던 각양각색 5인의 기록으로
편견도 꾸밈도 없이 새롭게 만나는 대한제국의 역사

대한제국의 역사를 다시 그리다
―당대를 살았던 5인의 기록으로 재구성한 있는 그대로의 대한제국사

역사의 법정에 늘 소환되는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 ‘대한제국’. 학계의 입장은 크게 엇갈린다. 하나는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약육강식의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해 망국을 초래했으니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제국주의라는 시대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지만 근대화를 위해 노력했으니 긍정적인 면도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대한제국을 둘러싼 논쟁이 화톳불처럼 계속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대한제국을 어떻게 봐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시대를 살았던 인물들을 만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당대를 살았던 각계각층의 5인을 섭외했다. 서구 문물을 앞장서서 수용한 대표적 식자이자 국내외 인사와 만나며 광범위한 활동을 벌인 정치인 윤치호, 천주교를 포교하면서 대한제국 권력의 지근거리에서 정국을 지켜본 프랑스인 신부 귀스타브 뮈텔, 당대의 인물과 사건을 예리하게 관찰하면서 자신의 관점에서 역사책을 남긴 지식인 정교와 언론인 황현, 그리고 일반 백성의 시각을 생생하게 전해줄 상공인 지규식 등이 그 주인공이다.

처한 상황이 달랐던 만큼 세계관도 처세도 각양각색이었던 5인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고 인식한 ‘대한제국’은 과연 어떠했을까? 저자는 “역사는 현재적 평가에 앞서 맥락적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듯이 당대 행위자의 다양한 처지와 지향, 욕망을 다층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당대에 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왜 그렇게 행동해야 했는지를 이해하고 성찰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5인의 입을 빌려 담아낸, 편견도 꾸밈도 없는 ‘그들의 대한제국’을 통해 새로운 ‘나만의 대한제국’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이 나를 비롯한 여러 학자의 연구서에 아랑곳하지 않고 타임머신을 타고 대한제국 시대로 가서 그 시대의 인물이 되어 당대를 느끼고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독자들이 남의 주장에 휘둘리지 않고 그렇다고 자신의 견해를 아무 근거 없이 무턱대고 밀어붙이지 않는 가운데 그 시대를 냉정하게 관조하면서 역사적인 맥락에서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렇게 된다면 여러 학자의 주장을 상대화해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동시에 나와 상이한 역사관과 세계관을 가진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책을 펴내며」중에서

나는 주인공들의 언설이 분산되지 않도록 동일한 맥락 속에서 그들을 가능한 한 상호연계시키고자 했다. 살았던 공간이 다소 떨어져 있고 주요 사건에 대한 반응이 달랐더라도 정국의 급격한 변동 속에서 분위기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주인공들은 특징적 경향이나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나는 그들을 역사적 사건으로 불러들이되 이들의 언설과 행동은 물론 내면세계를 미시적인 부분까지 보여주고자 했다. 인과론적이거나 목적론적 설명에서 벗어나 그들의 삶이 지니는 의미를 시대적 맥락 속에서 독자들과 함께 돌아보고자 했기 때문이다.
---「책을 펴내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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