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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할 책은 세상에 많다.

문제는 단지 너무나도 재미가 없다는 것, 그리고 또, 봐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는 것. 그래서 더욱 재미가 없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찌어찌해서 책의 끝까지 읽는다 하더라도, 기억에 남는 내용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하려면 공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럼에도 우리는 주식의 본질을 모른 채 어딘가에서 주워들은 회사 이름만 가지고 주식을 사고 있지는 않은가? 주식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벽 때문에 말이다. 그래서 만들어진 책이 《내 주식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이다. 이해를 돕는 삽화 때문에 이 책이 쉽다는 것이 아니다. 사과나무를 이해하기 위해 사과 씨를 땅에 심어보는 것처럼, 주인공의 창업 과정에서 회사가, 또 투자자가 겪는 모든 일을 에피소드로 만들어 주인공과 함께 울고 웃으며 주식을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으로 당신의 투자에 좋은 성적을 거두거든, 부디 한 권을 더 구입해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해 주기를 당부드린다.

1. 뱃사공 김씨 주식회사를 만들다 ...8p
2. GOLD MAN 장씨 주식회사의 진수를 보여 주다 ...44p
3. 이 정도 개념은 알아야 기업을 알 수 있다 ...106p
4. 투자의 매운맛을 보는 김씨 vs. 기업가로 성장하는 장씨 ...150p
5. 지주회사를 꿈꾸는 파고파(주) ...214p
6. 기준주가가 변하는 세 가지 경우 ...240p
7. 지주회사 파고파홀딩스(주) 출범 ...268p
8. 더 높이 날기 위하여 ...30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