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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이웃집의 탐스러움
저자 | 정기현 (지은이)
출판사 | 북다
출판일 | 2026. 05.30 판매가 | 14,800 원 | 할인가 13,320 원
ISBN | 9791170613954 페이지 | 184쪽
판형 | 120*180*11 무게 | 184

   


수수하지만 굉장해!
-정기현 소설의 새로운 출발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에요.” 작년 초여름, 첫 책 출간 인터뷰에서 정기현은 말했다. 써둔 소설들을 다듬어 단편집을 냈으니 중편소설은 아주 새롭게 쓰는 중이며, “아무것도 남지 않았고 0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때”라고. 그때 쓰던 소설 『이웃집의 탐스러움』이 북다의 중편 시리즈 〈픽셔너리〉 두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2025년 「슬픈 마음 있는 사람」으로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가 정기현의 반가운 첫 중편이다.
『이웃집의 탐스러움』은 이웃을 사유하는 동시에 이야기를 은유하는 소설이다. 낯선 옆집 사람들에게 익숙해지는 일, 생전 처음 취업해 월급을 받는 경험,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뜻밖의 사건들까지. 작가와 이름이 같은 소설 속 ‘정기현’은 모든 장면을 한데 엮어 이웃에게 건네는 한 권의 책으로 만든다. 독자는 소설 속에서 현실 어디쯤 있을 것 같은 작은 동네를 미로처럼 헤매다가 자연스레 떠올리게 된다. 타인과 가까워진다는 건 실은 대단한 고백보다 작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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