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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육체노동자
저자 | 클레르 갈루아 (지은이), 오명숙 (옮긴이)
출판사 | 열림원
출판일 | 2025. 05.15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91170403081 페이지 | 248쪽
판형 | 125*200*20mm 무게 | 322

   


천희란 소설가 추천!

“이 소설은 사회적 규범에 들어맞을 수 없는
존재에게 주어지는 절망적인 특권이다.” -천희란(소설가)

“사랑은 예외 없이 육체에 새겨진다.
이름과 계절처럼. 몸의 깊은 곳에.”

클레르 갈루아의 『육체노동자』가 열림원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육체노동자』는 “사랑이라는 거대한 착시 안에서 겨우 간신히 버티는 자들”을 위한 소설이다. “절망적인 특권”으로 주어진 관계 속에서 “파괴로 완성된 사랑”을 끝내 사랑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인물, 크리스틴. 그녀는 빅토르라는 단 한 사람을 사랑하면서도 그 사랑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조롱하며 다른 애인들의 목록을 계속해서 늘려나가지만, 그 모든 모순된 몸짓들은 모여 하나의 진실한 감정이 된다. 『육체노동자』가 실패한 방식으로만 사랑할 수 있는 어떤 여성의 절규라면, 자신의 몸을 기억과 고통의 형식으로 보존하는 그녀에게 육체는 사랑을 향한 노동이자 증언의 매체이다. 사랑과 증오, 예술과 노동, 숭배와 모욕의 은밀한 경계를 통과하여 “비로소 춥고 깊은 밤에 도달한 이야기”는 “아이러니로 가득한 인생의 기억과 헐벗은 듯 진실한 내면”을 파헤친다. 『육체노동자』는 아름다움과 파괴, 집착과 애도의 감정이 어떻게 한 사람의 몸과 언어를 변형시키는지에 대한 치열한 기록이자, 규범 바깥에서 말해지는 사랑, 그 해체의 시간 속에서도 여전히 놓을 수 없는 감정에 대한 비문법적인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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