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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외지판(조선판) 기사명 색인 제12권
저자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지은이)
출판사 | 한국학술정보
출판일 | 2023. 03.24 판매가 | 80,000 원 | 할인가 72,000 원
ISBN | 9791169832694 페이지 | 676쪽
판형 | 188*257*35mm 무게 | 1284

   


『아사히신문 외지판(조선판) 기사명 색인』 제12권은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가 간행해온 [일본학자료총서]의 열일곱 번째 책이다. A3 560면에 이르는 1933년 1년의 신문 지면에서 약 1만 12,900건에 이르는 기사 제목과 2,000 어휘의 색인어를 추출하여 수록하였다. 1933년이라는 해는 1931년에 일으킨 만주사변이 군사적으로는 성공하였으나, 외교적으로는 국제연맹에서 탈퇴하는 고립을 자초하였고, 1932년 만주국 건국 또한 당장은 성취였으나, 결국은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으로 가게 되는 방아쇠를 당긴 셈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속에서 만몽(滿蒙) 지역에서 대일본제국이 영향력과 기득권을 확립해서 대항하려는 한해였다고 볼 수 있다. 1933년 『아사히신문 외지판』 보도를 살펴보면, ‘갱생낙토’로 대표되는 만주 이민정책과 한반도 거주 조선인, 간도 거주 조선인에 대한 만주 이주와 함께 만주 교역, 만주 여행, 왕성한 철도와 농업정책의 전개를 통해 대일본제국이 어떻게 만주 일대에 대한 권익을 확고히 다져갔으며, 지금의 북한을 거쳐 일본과 만주를 잇는 철도 연결을 추진하며 전면에는 산업적 활용을 내세우면서도 군사적인 목표가 상당했을 것임을 알 수 있는 기사들이 다수 존재한다. 1931년 만주사변 이후, 15년 동안 대일본제국은 아시아를 파쇼정권의 광기와 전쟁 속에서 몸부림치는 암흑의 역사 속으로 내몰았고, 너무나도 많은 아시아 사람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깊은 상처를 남기며 ‘지금’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 암울한 광기의 그림자는 아직도 우리의 미래 주변을 서성이고 있다.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가 ‘동아시아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공존’이라는 연구아젠다로 한국의 인문학이, 한국의 일본학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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