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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프로네시스 그 영혼의 날갯짓
저자 | 조무남 (지은이)
출판사 | 이담북스
출판일 | 2023. 01.31 판매가 | 40,000 원 | 할인가 36,000 원
ISBN | 9791169830720 페이지 | 419쪽
판형 | 200*276*30mm 무게 | 796

   


‘엑크라테이아’, ‘소프로쉬네’, ‘프로네시스’, ‘프락시스’, ‘아가토스’, ‘칼로스’, … 이와 같은 독특한 언어들로 형성되는 세계는 결코 공허한 세계가 아니다. 이 언어들이 만드는 세계는 인간 영혼이 ‘있는 그대로의 세계’에서 발하는 원초적 충동을 스스로 정화하고, 그 결과로 변신을 거듭하면서 이룩하는 세계이니 그렇다. 하지만 이 독특한 세계는 우리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으니, 어차피 우리가 만들어낸 이와 같은 독특한 언어와 이 언어들로 엮어지는 형식을 통해서밖에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언어들이 엮어지는 형식에는 분명 우리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힘이 작용할 것이다. 이 언어들 사이에는, 마치 밤하늘의 별 무리가 그렇듯이, 서로가 서로를 끄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할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서로 한 무리를 이룰 것이다. 그런데 이들을 엮어내는 그 보이지 않는 만유를 이끄는 인력과 같은 그 ‘힘’이란 무엇인가? 그 정체를 밝히는 것이 이 책의 주제다.

이 책은 이미 세상에 나와 있는 저자의 다른 작품 『플라토닉 러브』와 『공자, 그런대로 편안한 세상 만들기』를 쓰고 난 뒤에 얻어낸 인간 본성에 관한 어렴풋한 이미지의 디테일이다. 이 도서들은 모두 선(善)을 지향하는 인간 영혼의 존재 양식에 관한 담론이다. ‘선함의 날갯짓’을 밑그림으로 삼은 이 책은 추상화된 나비의 날갯짓을 아풀레이우스가 〈프시케의 이야기〉의 주제로 삼은 ‘영혼의 변신 과정’과 나란히 놓고자 했다. 즉 인간 프시케의 영혼이 신성神性을 얻게 되는 아풀레이우스의 문학적 알레고리를, 철학적 모형으로 재구성하여 인간 영혼의 본질과 그 변신을 철학적 프레임으로 재조명하고자 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인간 영혼의 참모습, 즉 프로네시스를 신의 모습으로 조각해 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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