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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한국에세이 > 심리치료
난생처음 운전
저자 | 김진경 (지은이)
출판사 | 티라미수 더북
출판일 | 2025. 04.24 판매가 | 16,800 원 | 할인가 15,120 원
ISBN | 9791169514255 페이지 | 224쪽
판형 | 124*188*20mm 무게 | 224

   


“운전은 평생 못 할 줄 알았는데….”
조금은 느리지만, 차근차근 쌓아가는 운전 능력 마일리지

사실 서울같이 큰 도시에 살면서 굳이 운전할 필요가 있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딱히’라고 답할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실제로 운전면허를 따고 바로 운전을 시작하는 사람의 비율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면허를 취득해도 자동차 구매부터 세금, 유지비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찮은 데다가, 대중교통이 잘 마련되어 있고 택시가 도로에 즐비한 도시에선 차 없이도 크게 불편하지 않으니 말이다. 하지만 만약 먼 곳으로 직장을 옮겨야 한다면 어떨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사랑스러운 아이가 태어난다면?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부모님이 더 이상 예전처럼 젊지 않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면?

신간 『난생처음 운전』은 대중교통이 없다시피 한 신도시로 이사 오면서 7년 동안 묵힌 장롱면허의 먼지를 털어 내고, 어쩔 수 없이 운전대를 잡게 된 작가의 운전 일지와 차에 관한 추억을 담은 에세이이다. 겁 많고 길치인 작가에게 운전은 되도록 피하고 싶은 것이었지만 새로운 동네에는 버스 노선이 한두 개뿐이었고 그마저도 배차 간격이 짧으면 40분, 길면 한 시간 반이었다. 가까운 슈퍼도 없어 마트에 갈 때조차 차를 타고 가야 했다. 더 이상 운전을 미룰 수 없게 된 것이다.

처음엔 운전하기 전날 밤에 잠이 안 올 정도로 긴장했다. 도로 위에서 울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매일 하다 보니 조금씩 할 만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러다 지금은 안 했으면 어쩔 뻔했나 싶은 정도가 됐다. 게다가 운전을 시작하고 보니 잊고 살았던 정겨운 시절의 기억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되살아났다. 이렇게 좋은 걸 이제야 알았다니. 이 책을 읽는다면 운전에 대한 당신의 생각도 바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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