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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저자 | 천쉐 (지은이), 조은 (옮긴이)
출판사 | 글항아리
출판일 | 2025. 10.17 판매가 | 19,500 원 | 할인가 17,550 원
ISBN | 9791169094375 페이지 | 332쪽
판형 | 128*188*14 무게 | 332

   


“글쓰기와 사랑은 돈이 필요 없는 영구적인 에너지다.”
평생을 사랑하고 글을 써온 타이완 작가 천쉐는 사랑과 글쓰기에 똑같은 비중을 둔다. 그는 사랑하면서 언제나 작가가 될 자양분을 얻었고, 그의 글에서는 언제나 사랑하는 두 사람이 뒤엉켜 꽃으로 피어난다. 천쉐가 쓴 글쓰기에 대한 지침서가 『오직 쓰기 위하여』라면, 나란히 쌍둥이처럼 자라난 책이 『사랑을 시작하는 우리에게』다. 이 책에서는 독자들에게 사랑의 기술과 관련된 50가지 연습문제를 제시한다.
이 책은 천쉐가 사랑을 시작한 때부터 짜오찬런과 재회할 무렵까지 20년간의 사랑을 다룬다. 천쉐는 동성 연인 짜오찬런과 결혼했다. 어떤 독자들은 두 사람의 동거 일기인 『같이 산 지 십 년』을 통해 둘의 소소한 일상을 접했겠지만, 둘은 사실 재결합한 것이고, 오랜 세월 이별해 있으면서 각자 다른 사람을 사귀었기에 다시는 못 만날 줄 알았다.
천쉐는 사랑을 쉬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건 그녀가 매력적이라거나 연애 기술이 뛰어나서가 아니다. 아주 커다란 결핍과 폐허 같은 불안이 있어 옆에 누가 없으면 견딜 수 없었던 것이 천쉐의 실존적 상황이었다. 그녀는 오랜 세월 낮은 자존감으로 생존에 몰두해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 따뜻하게 접근해오는 것을 밀쳐내지 않았다. 그중 어떤 관계는 연습이었고, 오해의 뿌리였으며, 상처이자 배움의 경로였다. 그럼에도 사랑은 언제나 각각의 고유성을 갖고, 매번 실패하면서도 되풀이하고 싶게 만든다. 이 책은 100퍼센트 경험에서 나온 사랑의 기록이자 기술이다.
사람들은 사랑이 감정이므로 충동과 즉흥성일 거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어떤 대상이 내 안으로 들어와 합치되는 것이므로 마치 운명 같다. 하지만 사랑은 시간을 삼키면서 자라나는 속성을 지녔다. 두 사람은 시간의 좌표 위에서 시행착오와 노력과 기술로 사랑을 이루어나간다. 천쉐는 이걸 연습이나 방법론으로도 보자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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