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역사 > 중국사 > 중국근세사(원~ 아편전쟁)
대명제국의 도시생활
저자 | 천바오량 (지은이), 이화승 (옮긴이)
출판사 | 글항아리
출판일 | 2024. 11.15 판매가 | 33,000 원 | 할인가 29,700 원
ISBN | 9791169093118 페이지 | 568쪽
판형 | 140*210*27mm 무게 | 738

   


도시를 중심으로
대명제국의 일상생활이
베일을 벗다
세밀화처럼 복원된 물질문명의 겉과 속

얼마 전 탕웨이 주연의 「대명풍화」라는 중국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손약미라는 여인이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것을 포기하고 명나라 황태손 주첨기에게 시집을 가서 그를 도와 자신의 총명하고 지혜로운 자질과 재능을 발휘해 위기에 빠진 명 왕조를 구해내는 이야기다. 눈길을 끄는 것 중 하나는 황궁 사람들의 화려한 차림새였다. 현대적으로 꾸민 것도 있겠지만 사료를 기초로 되살린 명대의 의복 문화는 당시의 물질문명이 어느 정도의 세련됨을 구가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그간 명나라 시대의 삶을 다룬 문화사, 사회사 서적으로는 레이황의 『1587, 아무것도 없었던 해』, 티모시 브룩의 『쾌락의 혼돈』, 우런수의 『사치의 제국』 등이 번역되어 나왔다. 이 가운데 『쾌락의 혼돈』이 사회의 변화를 이끈 구조적 문제에 천착하고, 『사치의 제국』이 사대부 문인층과 상인 재력가들의 정체성 경쟁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에 나온 『대명제국의 일상생활』은 ‘도시’라는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로서 다양한 계층과 민속, 의식주, 이를 구속하는 사회체제와 일탈, 사상의 변화와 함께 나아가는 물질문명의 양상 등을 짚어낸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 천바오량은 『중국유맹사』로 일찍이 우리 독서계에 알려진 사회사 전공자로서 명나라의 세부를 그려내기 위해 매우 광범위한 사료를 운용했다는 점은 앞서 나온 책들에 비해 압도적인 면모라 할 수 있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