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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자기 자신의 목격자들
저자 | 한분영, 페테르 묄레르, 제인 마이달, 황미정 (지은이), 안철흥 (옮긴이)
출판사 | 글항아리
출판일 | 2024. 10.04 판매가 | 19,500 원 | 할인가 17,550 원
ISBN | 9791169093040 페이지 | 320쪽
판형 | 140*200*20mm 무게 | 416

   


우리는 흔적 없이 사라졌다
태어나는 순간 어머니와 떨어졌고
낯선 땅으로 보내졌다
이 책은 산산이 부서진 우리의 첫 번째 목소리다

‘없는 존재’로서 자기 자신을 입증하다

이 책에는 마흔세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한 목숨, 한 생애가 손바닥만 한 지면에 담겼다. 세상에 태어났지만 결과적으로 친부모에게, 가족에게, 국가와 사회에게 없는 사람이 된 이들은 존재를 스스로 입증하며 살아야 했다. 이 책의 제목이 ‘자기 자신의 목격자들’인 이유다. 다행인 것은 이들 해외 입양인이 자기 서사를 엮어낼 만큼의 세월을 통과해왔다는 사실이다(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만 제외하고. 그녀는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뿌리, 정체성, 땅에 발 딛고 있다는 감각이 이들에게는 결여되어 있다. “뿌리가 없으면 아무것도 성장할 수 없기 때문에 뿌리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이들이 한국 땅을 찾는 이유다. 하지만 손에 쥐어지는 정보는 거의 없고 여태 간직해온 환상만이 산산이 부서진다. 당신의 친어머니는 당신을 너무 사랑해서 해외로 입양시킨 게 아니며, 당신은 고아도 아니고 납치되거나 거래된 상품이었을지 모른다는 팩트를 접하면서 이들의 세계는 무너진다. 이들이 아기 때 출국하며 몸에 지녔던 서류는 대부분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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