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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BC급 전범재판
저자 | 하야시 히로후미 (지은이), 이재우 (옮긴이)
출판사 | 어문학사
출판일 | 2024. 02.29 판매가 | 16,000 원 | 할인가 14,400 원
ISBN | 9791169050272 페이지 | 240쪽
판형 | 152*225*20mm 무게 | 312

   


BC급 전범재판,
종전 후 심판대에 오른 5,700명의 기록을 다시 파헤치다


BC급 전범재판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각지에서 시행된 심판이었다. 죄를 다스리고 마땅한 처벌을 내리는 것이 정의로운 일이라는 이유로, 그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오류들은 쉽게 지적받지 못해왔다. 그러나 의도가 정의롭다는 이유만으로 잘못을 바로잡지 않으면, 결국 그 정의마저 와해되기 마련이다. 이를 직시한 『BC급 전범재판』의 저자 하야시 히로후미는 “일본계 일본인 남성”, 즉 ‘전쟁범죄 가해국’의 시민으로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불리한 입장에 있으면서도 조심스럽고 냉철하게 사실을 짚어 이 책을 집필했다. 그가 펴낸 『BC급 전범재판』은 전쟁 후 ‘누가’ ‘무슨’ 죄로 기소되어 ‘어디에서’ ‘어떻게’ 재판받았는가에 대한 사실적 정보에서부터 해당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은연중에 작동해온 각 세계의 비겁한 진실에 이르기까지를 통렬하게 해부하며 ‘심판’의 역사에 숨겨져 있던 문제들을 심판하는 책이다. 그날, 심판의 저울은 과연 정의롭게 기울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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