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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 차이나
저자 | 패트릭 맥기 (지은이), 이준걸 (옮긴이)
출판사 | 인플루엔셜(주)
출판일 | 2025. 09.25 판매가 | 32,000 원 | 할인가 28,800 원
ISBN | 9791168343184 페이지 | 640쪽
판형 | 152*215*32 무게 | 832

   


2025년 8월 애플 CEO 팀 쿡이 백악관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24K 금 받침대 위에 올려진 유리 원반으로, 거기에는 트럼프의 이름과 ‘메이드 인 USA 2025’가 새겨져 있었다. 이 선물은 미국에서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애플의 의지를 상징했는데, 실제로 쿡은 애플이 미국에 10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고 기업의 CEO가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에게 선물을 바친 배경에는 빅테크산업의 기술 혁신과 패권을 둘러싼 두 강대국의 충돌, 지정학적 분열이 복잡하게 얽히고설켜 있다. 애플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 중이던 2022년, 《파이낸셜타임즈》의 애플 전담 기자 패트릭 맥기는 특히 중국에서의 놀라운 성장세가 독이 될 수 있음을 직감한다. 이후 애플과 중국의 관계를 파헤칠수록, 상상 이상의 거대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음을 깨닫는다. 저자의 첫 책 《애플 인 차이나》는 수백 명의 내부자 인터뷰, 스티브 잡스의 육성이 담긴 회의록, 대외비 보고서, 심지어 최고 경영진의 이메일까지 인용하며 애플의 숨겨진 역사를 써 내려간다. 이로써 세계 최고 기업과 두 패권국을 둘러싼 새로운 역학 관계를 밝혀낸다.
애플은 자사 제품의 90퍼센트 이상이 생산되는 중국과 1999년까지만 해도 이렇다 할 접점이 없었다. 하지만 저렴한 노동력에 이끌려 일단 발을 들인 이후로는, 국가 건설 사업에 필적할 수준의 투자를 쏟아부었다. 그 과정에서 흘러 들어간 기술과 자본, 노하우를 양분 삼아 화웨이, BYD, BOE, DJI, YMTC 같은 중국발 빅테크 기업들이 성장했으니, 이로써 애플은 기술패권을 둘러싼 미중의 첨예한 대립 한가운데에 서게 되었다.
‘혁신의 아이콘’ 애플은 어쩌다가 권위주의 국가 중국에 운명을 내맡기게 되었을까? 미국은 왜 일련의 과정을 지켜만 보았으며, 과연 되돌릴 수 있을 것인가? 때로는 불편할지 모르지만, 언제나 통찰을 건네는 이 이야기는 “침묵의 원뿔을 깨뜨리는 놀라움”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의 ‘최후 승자’와 세계경제의 향방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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