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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바꾼 일상의 역사
저자 | 연유진 (지은이)
출판사 | 날(도서출판)
출판일 | 2026. 03.25 판매가 | 17,500 원 | 할인가 15,750 원
ISBN | 9791168104341 페이지 | 264쪽
판형 | 148*215*13 무게 | 343

   


인공지능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시대다. 로봇이 공장에서 일하고, 우주로 향하는 민간 기업들이 등장했다.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고, 사람들은 기대와 두려움을 동시에 느낀다. 앞으로 어떤 직업이 살아남을까. 기술이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까, 아니면 더 위태롭게 할까. 《기술이 바꾼 일상의 역사》는 수렵채집 시대부터 4차 산업혁명까지 기술이 인류 삶을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 돌아봄으로써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간다.

기술과 맞물려 온 인류의 역사

인류 문명을 획기적으로 바꾼 동력 중 하나가 기술이다. 어떤 기술들일까? 먼저 농경 기술이다. 약 1만 년 전 인류가 수렵채집 생활에서 벗어나 곡식을 재배하고 가축을 기르기 시작하면서 정착 생활이 가능해졌다. 농경은 잉여 식량을 만들어 도시와 국가, 시장을 탄생시켰고 인류 문명의 기초를 닦았다.

다음이 화폐 기술이다. 조개껍데기나 곡물 같은 물물교환에서 출발해 금·은 주화, 지폐로 발전한 화폐는 거래를 훨씬 쉽게 만들었다. 화폐의 등장은 시장 경제를 확대하고 상업과 무역이 빠르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세 번째는 항해 기술이다. 배와 돛, 나침반, 항해도 등은 먼바다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고, 그 결과 세계 각 지의 물자와 문화를 연결했다. 대항해 시대와 세계 무역은 이런 항해 관련 기술의 발전 덕분에 가능했다.

네 번째는 문자와 인쇄 기술이다. 문자의 발명은 지식과 정보를 기록하고 전달할 수 있게 했고, 인쇄술은 책을 대량으로 생산해 지식을 널리 퍼뜨렸다. 문자와 인쇄술은 종교개혁과 과학혁명, 근대 사회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섯 번째는 증기기관과 기계 기술이다. 18세기 산업혁명 때 등장한 증기기관은 인간과 동물의 힘을 대신하는 새로운 동력이 되었다. 공장을 어디서든 지을 수 있게 했고, 철도를 놓았으며, 대량 생산 체제를 실현했다. 산업 사회의 초석이 되었다.

여섯 번째는 전기와 내연기관 기술이다. 전기는 공장과 도시를 밝히고 현대 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내연기관은 자동차와 항공기의 발전을 이끌어 사람과 물자의 이동 방식을 크게 바꾸었다. 일곱 번째는 정보통신 기술이다.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같은 기술은 정보를 처리하고 전달하는 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꾸었다. 디지털 네트워크는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며 새로운 경제와 산업을 만들어 냈다.

마지막으로 오늘날 주목받는 기술은 인공지능, 로봇, 우주 산업, 디지털 화폐 같은 첨단 기술이다. 인공지능은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방식을 바꾸고 있고, 로봇은 산업과 노동의 형태를 변화시키고 있다. 민간 기업이 참여한 우주 산업과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화폐는 앞으로 경제와 사회 구조를 바꿀 것이다. 이처럼 인류는 기술의 역사와 맞물려 흘러왔다.

기술 발전은 모두를 풍요롭게 했을까?

저자 연유진은 경제와 미디어를 전공하고 《서울경제신문》에서 10년간 현장을 누빈 기자 출신이다. 세상의 변화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기록해 온 관찰자다. IT 기업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며 기술 최전선에 서 있기도 했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 취재 중 마주한 인공지능과 로봇의 급격한 진화를 보며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 기술들은 먹고사는 문제를 어떻게 바꿀까?’ 《기술이 바꾼 일상의 역사》는 바로 그 질문에 대한 저자의 치열한 탐색 결과물이다.

저자는 기술이 선사한 풍요를 단순히 찬양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기술 혁신이 언제나 긍정적인 결과만을 낳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술은 생산성을 높이고 생활을 편리하게 하지만, 동시에 기존 산업을 무너뜨리고 많은 사람의 일자리를 위협하기도 했다. 자연을 개발 대상으로 삼아 환경 오염과 기후 위기 같은 문제도 일으켰다. 기술 발전의 과실을 소수의 기업이나 집단이 독점하는 현상 역시 중요한 사회 문제로 남았다.
이처럼 저자는 기술의 빛과 그림자를 함께 살펴봄으로써 기술을 균형 잡힌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돕는다. 동시에 인류가 민주주의와 제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기술의 부작용을 줄이고 더 나은 방향으로 활용하려 노력해 왔다는 점도 짚는다. 결국 기술의 미래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을 어떻게 이해하고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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