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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기록한 안중근 하얼빈 의거 : 일본 외무성 소장 「이토 공작 만주 시찰 일건」 11책 총람
저자 | 이태진.오정섭.김선영 지음
출판사 | 태학사
출판일 | 2021. 10.26 판매가 | 30,000 원 | 할인가 27,000 원
ISBN | 9791168100176 페이지 | 256쪽
판형 | 188 * 257 mm 무게 |

   


지금으로부터 112년 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했다. 이 사건이 일어나자 일본 정부는 매우 놀란 가운데 외무성을 대책 본부로 삼고, 정무국장 구라치 데스기치를 현지로 급파한다.
이후 외무성은 이 사건의 혐의자 및 연루자 색출, 재판 절차 관여, 변호인단 동향 파악, 한인 반일운동가들 감시, 각국의 반응, 그리고 이토 히로부미 장례 절차 등에 이르기까지 만주 일원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관계 기관과 1,778건의 보고문ㆍ훈령을 주고받는다. 이 자료가 바로 일본 외무성 산하 외교사료관에 보관되어 있는 「이토 공작 만주 시찰 일건(伊藤公爵滿洲視察一件)」이다.
『그들이 기록한 안중근 하얼빈 의거』는 「이토 공작 만주 시찰 일건」(전 11책)의 전체를 수록한 책이다.
이 책에는 이번 출판의 기획과 편찬 의도를 밝힌 ‘기획ㆍ편찬의 변’(이태진 교수)을 필두로, 「이토 공작 만주 시찰 일건」 11책 각 권의 기본 정보 및 이 자료를 생성한 관계 기관을 정리한 ‘자료집의 구성’(오정섭), 주요 자료 24건의 선정 이유 및 자료의 의미를 짚은 ‘주요 자료 24건의 해설’(이태진)과 ‘주요 자료 24건의 원문 및 번역’(번역 김선영), 그리고 ‘「이토 공작 만주 시찰 일건」 자료 총목록’(번역ㆍ정리 김선영)이 담겨 있고, 책 끝에 「이토 공작 만주 시찰 일건」 전 11책 원본 사진 자료 파일을 담은 DVD가 포함되어 있다.
이태진 명예교수는 이 책의 기획 의도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안중근 연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그리고 안중근 연구를 위한 자료는 아직 조사해서 보급해야 할 것이 많다. 어쩌면 가장 긴요한 것이 빠진 상태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토 공작 만주 시찰 일건」 간행은 그 결함을 해소하는 작업으로 학계에 새롭게 이바지하고자 기획되었다.”

이 자료는 1995년 보훈처에서 도쿄 국제한국연구원 최서면 원장(2019년 작고)이 제공한 복사 자료를 이용하여 『아주(亞洲) 제일 의협 안중근』(3책)이란 이름으로 출간된 적이 있지만, 흑백 복사 상태가 나빠 관련 학계에서 거의 활용되지 못하고 사장되다시피 했다. 『그들이 기록한 안중근 하얼빈 의거』는 모든 보고문과 훈령 등에 제목을 붙여 목록을 만들고, 원문은 DVD로 제공하여 도쿄 외교사료관 열람실에서 직접 자료를 읽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이 자료가 안중근 연구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의 안중근 연구가 ‘안응칠 역사’, ‘동양평화론’, ‘신문 및 공판 기록’, ‘유묵’ 등의 자료를 통한 단선적 접근이었다면, 이 자료는 각각의 자료와 역사적 사실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일본은 그 사건을 어떻게 보고 이끌어 갔는지, 왜 일본이 이 사건에 물적, 인적, 시간적으로 그토록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는지 등을 알게 해 준다. 이러한 점에 이 책 발간의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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