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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와 개와 사람과
저자 | 한말숙 (지은이)
출판사 | 은행나무
출판일 | 2025. 10.01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91167375865 페이지 | 292쪽
판형 | 140*205*17 무게 | 380

   


한말숙 문학선집 3권 『새와 개와 사람과』 출간

소설가 한말숙(韓末淑)의 문학 세계를 집대성한 「한말숙 문학선집」의 세 번째 권인 수필선집 『새와 개와 사람과』가 출간되었다. 1권 단편선집 『신화의 단애』와 2권 장편소설 『아름다운 영가』에 이은 수필선집은 모두 50여편의 수필을 ‘1부 2022년의 추석의 달’, ‘2부 사랑할 때와 헤어질 때’로 나누어 대표작을 망라했다.
등단 69년을 맞이한 작가의 ‘자서전 같은 수필들’에서 작가는 ‘울리고 웃기면서 또한 감동에 오랫동안 떨게 하면서 명작들은 오랜 세월 나의 혼을 깨끗이 씻어 주었다. 그 명작들은 내게 사람을 알게 하고, 인생과 세상을 알게 하고 그것에 대해 깊이 사색하게도 해주었다.’라며, 인간과 세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냈다.


2001년부터 2024년까지 쓴 산문들 중에서 추린 ‘1부 2022년의 추석의 달’ 에서는 화가 천경자가 위작 문제로 마음 고생하던 얘기를 소개하며 그녀의 대표작 “꽃과 여인”을 구매하게 된 사연과 저자의 대학 동기인 소설가 박완서와 친구로 지내면서 일어났던 웃지못할 해프닝을 들려준다. 또한 저자의 대학 2년 후배인 평론가 이어령과의 사이에 얽힌 사연도 흥미롭다. 이어령은 저자의 등단작 〈신화의 단애〉를 두고 당대의 소설가 김동리와 ‘실존주의다’ ‘아니다’로 2주간 지상토론을 벌여 일약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2부 ‘사랑할 때와 죽을 때’는 작가가 등단하던 해인 1957년부터 2008년까지 발표한 글 중에서 뽑았다. 저자는 중학교 2학년 때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를 읽고 큰 감동을 받아 세계문학전집을 통독하며 고전에 빠져들어 ‘소설을 쓰게 된’ 삶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세계명작 문학이 보여준 어마어마한 신천지 덕에 나는 수없이 많은 인간과 인생을 보았고, 천지개벽 이래의 인간의 마음과 역사를 보았다.’고 쓰고 있다. 이밖에도 명동 ‘갈채다방’을 아지트삼아 조연현, 김동리, 오영수, 손소희, 박재삼, 천상병 등 문인들과 교류한 50년대의 문단 이야기를 통해서는 전쟁 후 어수선하고 가난했지만 낭만과 예술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있던 당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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