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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황족이 본 전쟁
저자 | 쿠니 쿠니아키 (지은이), 이동건 (엮은이), 박선술, 세야마 미도리 (옮긴이), 정구종 (감수)
출판사 | 고요아침
출판일 | 2024. 04.25 판매가 | 20,000 원 | 할인가 18,000 원
ISBN | 9791167241801 페이지 | 356쪽
판형 | 150*220*16mm 무게 | 463

   


왜 황족이 전쟁을 만류할 수 없었던 것일까 …
천황에게 ‘전쟁 반대’를 건의한 황족들의 간언기록을 담은 구 일본 황족의 자서전 『소년 황족이 본 전쟁』

『소년 황족이 본 전쟁』은 일본 황족으로 태어나 황실의 의전과 생활방식으로 살다가 전후(戰後)에 GHQ(연합국총사령부)의 황적박탈조치로 평민이 된 쿠니 쿠니아키의 약 90년간의 인생역정을 정리한 자서전적인 책이다. 쿠니아키는 일본패전 후 황족에서 신민(臣民)으로 격하될 때까지 황족의 일원이었고 황실의 전범(典範)에 따라 살아왔기 때문에 황실 내부의 문화와 황족의 생활양식과 의전 등을 이 책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은 일본인들에게도 낯선 이야기다.

쿠니아키는 15세 때에 일본해군에 징집되었으나 2년 후 일본의 패망으로 전쟁 참여는 피할 수 있었다. 본인은 전쟁을 싫어하였으며 황족으로서 전쟁을 막지 못한 황실의 책임을 이 책에서 묻고 있다. 또한 전쟁책임을 묻는 「동경재판」에서 천황의 전쟁책임을 추궁하지 않은 점도 지적하고 있다.

동시에 미군의 원폭투하와 대도시에 대한 무차별 융단폭격으로 수많은 민간인이 살상된데 대한 「미국의 인도적 범죄」와 침략전쟁에 따른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죄책감도 동경재판에서 논의되지 않은 점을 지적한다. 야스쿠니 신사에 A급 전범을 합사시킨 점에 대해서도 신랄히 비판하고 있다.

저자 쿠니아키는 일본황실의 4친왕가(4親王家) 중 가장 오래된 미야가(宮家)인 아사히코 신노(朝彦親王)가의 후손으로서 쇼와(昭和)천황의 조카벌이 되는 혈연관계이며 이 왕가의 이방자(李方子)여사는 그의 아버지의 사촌이다.

이처럼 천황가의 직계후손이 출생(1929년) 이후 이 책을 출간(2019년)하기까지 약 90년간의 인생역정을 구술한 것은 드문 일로서 일본인 독자들에게도 대단히 흥미로운 책으로 읽혀 졌다.
쿠니아키는 평민이 된 후에는 오랫동안 영국 등 유럽과 남미에서 해운업 관련의 직장생활도 했다. 또한 로타리활동에도 참여하여 2008년 세계대회에서 이동건 국제로타리회장을 처음 만나 알게 되었다. 그가 속해 있는 일본의 로타리지구가 한국에서 이동건 회장이 속한 로타리지구와 자매관계였던 인연도 있어 두 사람은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이 책이 일본에서 출판된 직후에 힌국에서의 번역출판을 제안, 이동건 회장이 엮은이로서 발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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