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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사서삼경을 읽다
저자 | 김경일 (지은이)
출판사 | 바다출판사
출판일 | 2023. 11.20 판매가 | 17,500 원 | 할인가 15,750 원
ISBN | 9791166891939 페이지 | 416쪽
판형 | 170*225*26mm 무게 | 806g

   


사서삼경이 기록된 그 시대, 그 느낌 그대로

살면서 수없이 많이 들어본 고전, 『사서삼경』을 사실 우리는 잘 모른다. 사극에 등장하는 어떤 소품이나 어딘가의 인용구, 혹은 권위자들의 입을 빌러 접해봤을 뿐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입맛에 맞게 의미화된, 이데올로기로서의 고전을 받아들이는 것과 옛 기록으로서 가치중립적으로 읽어내는 일은 전혀 별개의 작업이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으로 한국 사회 이데올로기로 군림해온 유교에 균열을 내며 사회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저자 김경일은 한국 최초의 갑골학 박사로서 『사서삼경』을 균형 있게, 또 시대에 맞춰 읽어냈다.

기원전 1111년 주나라가 역사에 정식으로 등장한 이후, 동양인들은 『논어』와 『맹자』 『주역』의 세계를 동경했고 『중용』과 『대학』 속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걸었으며 『시경』과 『서경』을 삶의 바탕으로 삼았다. 소통하는 데이터만이 살아남는 이 디지털 플랫폼의 시대에서조차 사서삼경은 역사의 관성이 파놓은 물길을 따라 우리의 일상 저변을 흐르고 있다. 이 책『사서삼경을 읽다』는 동양 사상의 원형 『사서삼경』을 스스로 직시하기 위한 워밍업이다.

그러나 『사서삼경』은 막상 읽자니 엄두가 안 난다. 머리가 아프고 눈도 아프다. 게다가 해석은 왜 이리 헷갈리는지. 한문을 한문으로 풀어놓으니 벌어지는 당연한 시끄러움이다. 이 책의 번역은 모두 이런 태도로 이루어졌다. 당시 문화의 흐름을 중시한 이른바 ‘추체험적 해석’을 중시했다. 저자는 사서삼경을 이데올로기를 뺀 ‘옛날이야기’로 풀어보았다. 원문과 독음을 친절하게 병기하고 한국인 특유의 입말로 술술 읽혀지도록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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