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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유아 인성/감성
어느 날 갑자기 다정하게
저자 | 강혜빈 (지은이)
출판사 | &(앤드)
출판일 | 2024. 03.10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91166837890 페이지 | 208쪽
판형 | 336g 무게 | 120*200*21mm

   


2016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시집 『밤의 팔레트』, 『미래는 허밍을 한다』를 펴낸 시인 강혜빈의 첫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시인 ‘강혜빈’, 사진가 ‘paranpee(파란피)’, 그리고 또 하나의 이름 ‘강이도’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그의 첫 산문집인 만큼, 수필, 편지, 사진, 초단편소설 등 어디서도 보지 못한 다채로운 강혜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산문집은 오래도록 사물을 바라본 사람의 이야기이자, 숨겨진 색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동안 시와 사진을 통해 다정한 시선으로 오래도록 사물을 바라본 강혜빈만의 은근함을 오롯이 담고 있다. 누군가는 지루하다 말할지 모르는 그 과정에서, 우리가 오래도록 잊고 지냈던 빛을 찾아내고 신중하게 말을 골라 완성한 그의 문장에는 깊은 신뢰가 묻어 있다.
까만 어둠 속에서 파란빛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을 어떻게 신뢰하지 않을 수 있을까. 우리의 밤이 단지 까만빛으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 바로 우리가 강혜빈에게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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