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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흔들리며 핀 꽃
저자 | 유태승 (지은이)
출판사 | 북인
출판일 | 2026. 02.17 판매가 | 12,000 원 | 할인가 10,800 원
ISBN | 9791165125202 페이지 | 132쪽
판형 | 152*223*7 무게 | 185

   


2013년 『자유문학』으로 등단한 후 시집 『별들이 빛나는 마루모테』, 『어머니의 하늘』 외 8권 출간을 출간했으며 시선집 『내 마음의 장대로』가 영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 출간된 유태승 시인이 새 시집 『흔들리며 핀 꽃』을 선보였다.
유태승 시인의 시집 『흔들리며 핀 꽃』에서 시인은 도시 변두리 ‘별밭’을 일구며 마음의 별밭에 총총히 뜨는 별 이야기를 시로 써내렸다. 그의 별은 어머니별, 할아버지별, 친구별 등 다양하게 반짝이는 별이고 유 시인의 생을 일궈주고 상처를 보듬어준 치유의 별들이기도 하다. 그 다정한 별들과 나눈 이야기들이 시집 전체에 따스하게 이어진다.
시인은 어릴 때 느꼈던 상실감, 그리움, 두려움, 외로움, 성인이 되어서는 사업하는 동안 겪은 배신감,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고마움 등등 개인적 체험을 자신이 접하는 사물과 소통하며 소환하여 자신만의 체험을 사물과의 인식으로 확장하는 과정을 밟는다. 이를 통해 독자를 다양한 삶의 세계로 안내하고 경험하게 하는 신선한 발걸음을 느끼게 해준다.
그의 감성을 키우는 주요 어휘 중 하나는 ‘어머니’이다. 자신을 둘러싼 사물을 인식하고 그 현상을 시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어린 시절에 겪은 ‘어머니’의 빈자리를 떠올리고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그의 상상력이 발휘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풍요롭게 채워가는 과정을 밟는 것이다. 그의 상상력 속의 어머니는 소멸하지 않는 ‘불멸의 대상’이고 영원히 숭앙해야 할 별 같은 존재이다. 이런 초월적인 어머니에 대한 상상력은 그의 시를 읽어내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시 「길모퉁이 별」에서 화자가 참외를 ‘낡은 트럭’에 싣는 고된 일상이 그려진다. 그의 시를 따라가다보면 화자가 발현하는 실천적 자아를 만나게 된다. 실천적 자아는 ‘현실의 고통과 장막을 넘어’서려는 실천적 의지와 결합하여 ‘실천적 진리’의 한 가닥에 닿게 되는 것이다. 또다른 시 「맨 수저」는 ‘수저’를 통해 삶을 보는 안목을 부드럽게 풍자한다. 하루하루가 어려운 불경기시대에 수저 타령으로 넌지시 해학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흙수저’ ‘금수저’ ‘은수저’는 귀에 익숙하다. 그런데 ‘맨 수저’라니. 흙수저는 그래도 비빌 ‘수저’라도 있다는 말이 깔려 있을 것이다.

유태승 시인은 방랑하다가 헐벗은 마음을 다시 다잡고 별을 바라보며 어머니가 기대하는 자식으로 성장하고자 자신을 바로 세운다. 끊임없는 외로움과 방황에 북극성 같은 어머니별이 자신을 잡아주기에 아들의 영혼은 다시 차분해지고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거듭난다. 시집 『흔들리며 핀 꽃』을 읽으면 그의 시 곳곳에서 그렇게 허물을 벗는 모습을 거듭 목격하게 된다.
그는 시인으로, 한 사업가로, 한 남편으로 살아온 모습을 여러 시와 함께 잔잔히, 때로는 굵고 선연하게 드러내주고 있다. 체념을 경계하고 진정한 자신만의 체험을 통해 자신을 끊임없이 일깨우는 성실함을 유지하는 자세를 보여준다. 자신의 고통을 관통하며 적은 삶의 편편을 담은 시집 『흔들리며 핀 꽃』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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