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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길고양이 장의사
저자 | 양진석 (지은이)
출판사 | 프로방스
출판일 | 2025. 11.25 판매가 | 18,900 원 | 할인가 17,010 원
ISBN | 9791164804047 페이지 | 244쪽
판형 | 145*205*14 무게 | 317

   


농사를 짓던 저자 양진석은 어느 날부터 로드 킬 동물을 수습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처음엔 낯설고 두려웠지만, 어느 순간 그는 깨달았다.
생명이 사라지는 마지막 자리를 정리하는 일도 ‘존중의 표현’이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그가 만난 수많은 생명들의 이야기다.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마지막을 맞은 고라니, 갓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은 길고양이, 며칠씩 어미를 기다리다 홀로 남겨진 새끼 고양이들, 그리고 ‘우리 금순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던 한 보호자의 떨리는 음성까지.

이 기록에는 죽음만 있는 것이 아니다.
● 비 오는 밤, 홀로 남은 고라니를 위해 멈춰 선 학생의 따뜻한 마음
● 14마리 고양이를 돌보며 끝까지 책임을 다한 선생님의 이야기
● 돈이 없어도 길고양이를 살리고자 했던 캣맘의 절박함
● 유기동물을 위해 헌신한 작은 단체들의 진심
이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말한다.
“동물의 죽음을 기록한다고 해서 세상이 갑자기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시선이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변화는 시작된다.”

《나는 길고양이 장의사》는
무심히 지나쳤던 도로 위의 작은 흔적이 사실은 ‘한 생의 마지막 흔적’임을 일깨우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어느새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는 이 지구에서 함께 사는 생명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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