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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한국에세이 > 교양 심리학
아파만 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자 | 강현성 (지은이)
출판사 | 나무옆의자
출판일 | 2025. 04.03 판매가 | 15,800 원 | 할인가 14,220 원
ISBN | 9791161572215 페이지 | 220쪽
판형 | 130*200*20mm 무게 | 286

   


천편일률적인 투병기가 아니다.
무지갯빛처럼 다양한 암 환자의 세계로 안내하는
든든한 친구 같은 책! - 양선희(한겨레신문 기자), 신윤정(세브란스병원 간호팀장) 강력 추천

유방암 진단에서 마지막 치료, 그 이후까지
슬픔을 유머로, 두려움을 희망으로 바꾼 날들의 기록

환자다움의 틀을 깨고 진정한 회복의 의미를 전하는
따뜻하고 든든한 친구 같은 책


환자다움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기대하는 환자다운 모습이란 연약하고 유약하고 나약하다. 그래서 건강하고 밝게, 일상을 누리는 환자들을 마주하면 의아해한다. 병상에 누워만 있지도, 눈에 띄게 골골대지도 않는 모습에 진짜 환자가 맞는지, 자신들을 속이는 건 아닌지 의심하기도 한다. 저자 강현성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안 아파 보이는데? 나도 (일하느라 힘든데) 병가나 낼까?”

『아파만 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는 이런 시선에 유쾌하게 저항한다. “암에 걸렸다고 만날 울면서 지내지는 않는다”는 저자는 눈물보다 웃음이 많은 경험담을 공유하며 새로운 환자의 유형을 제시한다.

40대 여성이자 20여 년을 회사원으로 살아온 강현성은 2022년 가을, 마흔하나라는 이른 나이에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았다. ‘사람과 술과 경험’을 좋아하던 저자에게 유방암 선고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을 터, 하지만 절망에 빠지지도 울부짖지도 부정하지도 않았다. 그저 평소에는 비싸서 엄두를 못 냈던 한식당으로 가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 마지막 만찬을 즐겼을 뿐이었다. 그저 멍하고 왠지 담담했다는 저자는 한 달 후 본격적인 항암 치료에 돌입한다. 이 책은 항암-수술-방사선 그리고 회사로 복귀하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 ‘강현성’답게 살아낸 438일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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