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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이승복과 신간회 운동
저자 | 김인식 (지은이)
출판사 |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출판일 | 2023. 04.11 판매가 | 36,000 원 | 할인가 32,400 원
ISBN | 9791160688078 페이지 | 399쪽
판형 | 152*225*30mm 무게 | 519

   


책의 전체 얼개는 평주 선생의 민족운동이 발원하는 ‘평촌리의 화’에서 시작하여 신간회운동의 현재성으로 마무리하면서, 평주의 신간회운동을 통하여 창립기 신간회의 면모를 재확인하고자 하였다. 신간회 연구는 최근까지 상당한 수준으로 진척을 이루었지만, 신간회가 애초 민족협동전선을 목표로 출발하였다는 주장이 아직까지 정설로 자리 잡고 있다. 조선공산당이 사회·공산주의 계열의 민족협동전선론에 의거하여 신간회 창립을 주도하였다는 설은 다시 강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를 반론함은 다른 지면으로 미루겠지만, 평주의 신간회운동을 추적함으로써 이러한 와설(訛說)이 잘못되었음을 강조함도 이 책의 주안점이다. 기존의 신간회 연구 논저들은 자료상의 접근성 문제로 [중외일보]를 누락시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신간회 창립과 관련하여 [중외일보]를 활용함으로써 그간의 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 [조선일보]·[동아일보]와 함께 [중외일보]를 병렬하여 신간회 창립대회의 광경, 신간회 중앙조직이 완성되는 과정을 복원함은 연구자로서 매우 큰 보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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