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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근현대사 >
기억과 살다
저자 | 도이 도시쿠니 (지은이), 윤명숙 (옮긴이)
출판사 |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출판일 | 2022. 10.24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91160687422 페이지 | 228쪽
판형 | 152*225*20mm 무게 | 361

   


“우리 존재 알려야 해”
그림으로 호소한 ‘위안부’ 피해자 “마지막까지 싸워내지 않으면……”

임종 직전까지 ‘위안부’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인 그녀의 발자취
여자근로정신대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故) 강덕경의 삶 조명

『‘기억’과 살다』라는 제목으로 번역한 이 책은, ‘여자근로정신대와 일본군‘위안부’ 피해 생존자 강덕경의 일생’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저널리스트 도이 도시쿠니(土井敏邦)가 쓴 이 책은, 일본에서 『“記憶”と生きる 元「慰安婦」姜?景の生涯』라는 제목의 원서와 동일한 이름의 다큐멘터리 영화와 함께 2015년에 발간되었다.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대로, 1990년 전후부터 한국사회에서 일본군‘위안부’ 이슈는 상당히 주목받는 사회문제로 시작되어 정치·외교문제로 확대된 데 반해 여자근로정신대 피해는 대중에게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1990년대 초입에는 정신대가 ‘위안부’를 의미한다고 생각해서 사실의 왜곡도 생겼었고,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의 경우에는 순결이데올로기가 뿌리깊은 가부장적 한국사회에서 본인들이 ‘순결을 잃은 가치없는’ 여성으로 비칠까봐 두려워하거나 오해로 인한 피해로 불안한 삶을 살기도 했기 때문에 오히려 주목받기를 꺼려한 측면도 있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한국사회가 그들을 일제의 노동 동원 피해자로서의 측면에 그다지 주목하지도 관심주지도 않은 채 해방 70여 년을 보내온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위안부’ 피해자인 강덕경이라는 한 사람의 반평생을 쫓은 기록이다. 1994년 12월부터, 폐암으로 사망하기 직전인 1997년 1월까지의 생활과 말을 기록하고, 덧붙여 1998년에는 강덕경의 귀국 후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위안부’문제는 머지않아 해결되거나 잊혀질 줄 알았으나, 일본군‘위안부’문제는 사라지기는커녕 20년 이상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은 채, 이제는 중대한 국제문제로까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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