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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과 친일 : 친일 언론의 역사와 잔재
저자 | 박용규 지음
출판사 | 선인
출판일 | 2021. 04.20 판매가 | 34,000 원 | 할인가 30,600 원
ISBN | 9791160684728 페이지 | 485쪽
판형 | 151 * 225 * 26 mm 무게 | 718g

   


해방되고 7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친일파 청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게 만든 요인 중 하나는 친일 언론이 청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 번도 과거의 잘못을 제대로 고백하거나 반성하지 않았던 친일 언론(인)이 줄곧 친일파 청산을 방해하고 왜곡해 왔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친일파 청산은 과거의 잘못된 의식과 가치를 바로잡기 위한 역사적 청산일 수밖에 없다. 친일파들의 행적을 찾아내고 정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일제의 군국주의적이고 인종주의적인 지배와 이런 지배에 협력했던 친일파들의 기회주의적 행태가 남겨놓은 반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인 요소들을 말끔히 일소해야 한다. 일제강점기에 생존권이 위협받고 전쟁으로 내몰리던 한국인의 비참한 삶을 호도하고 식민지 지배를 미화하기까지 하는 언론이 있는 한 친일파 청산은 현재진행형일 수밖에 없다.
2020년 100주년을 맞았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기념 사설에서 친일 행적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은 친일 언론의 청산이 여전히 필요한 현실을 잘 보여준다. 『조선일보 100년사』의 일제 말기에 관한 서술은 ‘90년사’에서 보였던 내용보다도 퇴보했다. 『친일인명사전』과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보고서』처럼 친일파 청산에 획기적인 의미를 지닌 성과가 나왔지만, 이제는 오히려 친일파를 변명하는 것을 넘어서서 친일 행위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다양한 매체들까지 등장했다. 친일 언론의 실상뿐만 아니라 친일 언론의 잔재와 영향을 계속 살펴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책머리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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