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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절대 갖지 않는 잘못된 의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가장 무섭고도 두려운 의지, 자살…

현대 사회에서 점차 커다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의 문제, 그중에서도 ‘보이는 자살’의 심각성을 조명한 이 책은 ‘교량 상의 투신자살’을 중심으로, 그 심각성과 더불어 이에 따른 사회적 파장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자살은 개인의 고통에서 시작되지만, 그 여파는 사회 전반에 걸쳐 그 영향을 미치며, 특히나 투신자살과 같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수단은 더욱 커다란 사회적 충격과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고 예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한국 사회의 자살 수단과 원인을 분석하며, 교량 상에서의 투신자살로 인한 문제를 막아내기 위한 사회적·기술적 시스템에 대한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책은 자살 예방 활동에 관심 있는 연구자, 정책 입안자뿐만 아니라, 자살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책임과 해결책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독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살 문제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대응 방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기 위한 수많은 고민과 노력이 담긴 이 책이 사회적 변화의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005

첫 번째, 이야기

자살은 014
자살의 시작은 017
과거를 통해 본 자살의 원인은 019
자살에 대한 그릇된 해석과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은 022
자살에 대한 현대의 접근은 029

두 번째, 이야기

한국의 자살은 036
한국의 자살 수단은 044
보이지 않는 자살의 수단과 보이는 자살의 수단은 048

세 번째, 이야기

보이지 않는 자살의 수단, 목맴은 067
보이는 자살의 수단, 투신은 072
투신이라는 자살 수단 그리고, 교량은 111

네 번째, 이야기

외국의 투신자살, 교량은 126
한국의 투신자살, 교량은 204
지금껏, ‘그것’에 대한 노력은 372
앞으로, ‘그것’에 대한 방어는 431
‘그것’이 되처(再次) 고민하게 만드는 것은 470

이야기를 끝내면서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