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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와 책쓰기 : 글부터 책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저자 | 손정 지음
출판사 | 한국표준협회미디어
출판일 | 2020. 04.06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91160100471 페이지 | 234쪽
판형 | 152 * 225 mm 무게 |

   


처음부터 글을 잘 쓰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제대로 된 방법으로 접근하면 충분히 글을 잘 쓸 수 있다. 그 방법은 잘 쓴 글을 요약하여 주제, 소재, 구조를 찾는 것에서 시작한다. 에세이, 칼럼을 매일 요약하다보면 언젠가 부터는 글을 처음 읽을 때부터 주제, 소재, 구조가 눈에 들어옴을 느낄 수 있다. 그러다 읽는 과정이 작가의 펜을 따라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 글의 흐름과 내가 함께 한다. 이런 단계에 이르렀다면 때가 온 것이다. 써야 할 때다. 내 글을 쓰는 방법은 남의 글을 요약하는 과정을 거꾸로 하면 된다. 글을 읽고 주제와 소재를 찾고 소재를 엮어 낸 구조를 파악했듯이 먼저, 내가 글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인 주제를 정하고 주제를 풀어낼 소재를 모은다. 그런 다음 소재들 중 무엇을 글의 앞에 둘지, 가운데 둘지, 마무리에 사용할지 배치한다. 사실-의견, 도입-전개-마무리, 기-승-전-결 무엇이든 좋다. 가장 효과적인 구조를 택하고 소재를 넣는다. 소재에 정의, 정보를 추가하고 묘사를 하거나, 읽은 책에서 유사한 사례를 가져와 살을 붙여 양적으로 질적으로 풍성하게 한다. 이렇게 모은 소재들을 문장으로 표현해 내면 한 편의 글이 된다.
이 책은 에세이나 설명문을 쓰는 방법을 주로 다루고 있다. 에세이집이나 설명문으로 된 책은 책 한권 안에 수십 개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에세이나 칼럼 50개를 써서 묶으면 책이 된다. 따라서 에세이 하나만 쓸 수 있으면 누구나 책 한권을 쓸 수 있다.
1장에서는 글의 4요소인 주제, 소재, 구조, 표현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쉽게 와 닿도록 하기 위해 잘 쓴 글 사례를 통해 작가들이 어떻게 주제를 나타냈는지, 소재를 어떻게 배치했는지, 흐름은 어떤지, 어떻게 표현하면 잘 읽히는지에 대해 개괄하였다. 2장에서는 글의 성패를 좌우하는 소재를 도출하는 법에 대해 다루었다. 3장은 그렇게 모은 소재를 어떤 얼개로 짤지 글의 구조에 대해 이야기한다. 4장은 소재확장이다. 소재를 확장한다는 것은 배경 정보 쓰기, 사례 동원하기, 묘사하기 등을 통해 글의 분량을 늘리고 내용을 풍부하게 하는 일이다. 5장은 문장 표현법에 대해 다루었다. 간결한 문장, 지루하지 않은 문장, 그림을 그리듯 표현하는 문장은 어떻게 쓰는 걸까? 궁금함을 풀어 준다. 6장은 실전 글쓰기다. 쓰기 전에 필사를 통해 연습할 만한 예시 글도 넣어 두었다. 실제로 에세이 한편, 칼럼 한편은 어떻게 쓰는지 전 과정을 다루었다. 7장은 한 편의 글이 아닌 책을 쓰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콘셉트는 어떻게 잡는지, 목차는 어떻게 구성하는지 집필의 자세, 다 쓴 원고의 투고방법과 계약에 대한 내용까지 새내기 작가의 관점에서 서술했다.
강의하는 강사로, 글 쓰는 작가로 저자는 늘 하는 이야기가 있다. 강의와 글은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이 책이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 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의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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