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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사회학 일반
화성에 드리운 그림자
저자 | 리 브래킷 (지은이), 이수현 (옮긴이)
출판사 | 알마
출판일 | 2025. 04.14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91159924330 페이지 | 296쪽
판형 | 114*189*20mm 무게 | 296

   


여성 최초로 휴고상 후보에 오른 작가
스페이스 오페라의 퀸, 리 브래킷

우리나라에서는 리 브래킷이라는 작가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프랑켄슈타인》의 작가 메리 셸리를 현대 SF의 시조로 여기는 지금도, 여성 SF 작가의 계보에서 리 브래킷은 배제된다. 그러나 여성 작가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보이는 1940~1950년대에도 펄프 SF를 쓰며 미국의 SF 황금기를 누린 작가가 있었다. 그가 바로 리 브래킷이다.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2016년에는 리 브래킷이 쓴 〈제국의 역습〉 초안이 공개되었고, 2020년에는 레트로 휴고상을 수상했다. 그와 동시에 그동안 절판되었던 과거 작품이 재간되었고, 《화성에 드리운 그림자》는 레트로 휴고상 최고작품상을 수상했다.

리 브래킷을 세 문장으로 소개할 수 있다. 스페이스 오페라의 퀸, 여성 최초로 휴고상 후보에 오른 작가, 할리우드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SF 작가가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화성에 드리운 그림자》는 리 브래킷이라는 작가의 본령을 고스란히 드러낸 작품으로, 하드보일드한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단어를 그대로 구현해내면 바로 이 소설일 것이다. FoP 시리즈에서 국내 최초로 소개한 《아득한 내일》이 핵 참사 이후 과학기술과 대도시가 금지된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좌절을 딛고 성장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다면, 이 소설은 다소 중세시대와 같은 분위기를 띠지만 미국 SF 황금기다운 낙관주의와 전복, 혁명이 가득한 모험소설의 전형을 보여준다.

리 브래킷이 나고 자란 1920~1930년대 미국은 펄프소설의 시대로, 당시에는 SF와 탐정소설이 유행했다. 따라서 리 브래킷의 작품에서도 이 두 장르가 축을 이루면서, 지극히 남성의 세계로만 여겨지던 SF와 하드보일드를 사랑한 작가의 욕망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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