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엘렌 식수
저자 | 이언 블라이스, 수전 셀러스 (지은이), 김남이 (옮긴이)
출판사 | 책세상
출판일 | 2023. 02.10 판매가 | 19,000 원 | 할인가 17,100 원
ISBN | 9791159318948 페이지 | 260쪽
판형 | 138*210*20mm 무게 | 338

   


‘프랑스 페미니즘’과 ‘여성적 글쓰기’,
엘렌 식수의 사상을 만나는 가장 생생한 방법


엘렌 식수(Helene Cixous)는 문학이나 페미니즘, 혹은 페미니즘적 글쓰기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이름이다. 식수는 영미 문학계와 철학계에서 도매금으로 다뤄져 온 소위 ‘프랑스 페미니즘’ 중 한 명이다(나머지로는 뤼스 이리가레와 쥘리아 크리스테바가 있다). 그러나 그런 ‘명성’과는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유명한 식수의 초기 작품인 〈메두사의 웃음〉과 카트린 클레망과의 공저인 《새로 태어난 여성》(그중에서도 이 책 내의 식수의 독자적 작품은 〈출구〉이다)을 제외하고 식수의 작품들은 거의 읽히지 않았고, 한국에도 거의 번역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식수의 페미니즘 에세이 외에도, 작가로서 생산한 시, 픽션(식수는 소설이라는 말보다는 픽션이라는 말을 선호한다), 극작, 희곡, 리브레토, 그리고 장르를 알 수 없는 독자적 작품들이 거의 70여 권에 달할 뿐만 아니라, 난해하고 실험적인 글쓰기 방식 때문에 번역이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식수 읽기’를 실행할 때 우리만의 입구를 찾을 수 있는 일종의 느슨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식수의 개인사뿐만 아니라, 좀처럼 주목되지 않았던 중기와 후기의 실험적 글과 극작, 문학 비평과 시학 이론/시적 이론(이론과 문학의 독특한 관계 방식)을 ‘여성적 글쓰기’뿐만 아니라‘성차’, ‘타자’, ‘신체-물질성’, ‘모성’, ‘언어’, ‘죽음’, ‘무의식’ 등의 철학적 개념으로 단번에 꿰고 있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식수의 글을 읽을 때 발견할 수 있는 즐거움과 두려움을 미지의 방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를 준비시킨다. 왜냐하면 식수의 글에는 (그리고 사실상 모든 글에는) 하나의 입구가 아니라 “백 개의 창이 있기 때문”이다. 책의 말미에 실린 식수와의 인터뷰 ‘식수 라이브’는 엘렌 식수의 사유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엘렌 식수의 여러 작품을 영어로 번역한 수전 셀러스의 심도 깊은 질문이 식수 사상의 생생한 이해를 돕는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