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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사상사
마오쩌둥의 국제정치사상
저자 | 정세현 (지은이)
출판사 | 살림터
출판일 | 2024. 11.30 판매가 | 19,000 원 | 할인가 17,100 원
ISBN | 9791159302947 페이지 | 328쪽
판형 | 153*224*30mm 무게 | 426

   


트럼프 2기, 중국몽과 ‘동승서강’으로 더욱 고조되는 갈등과 긴장
우리나라의 외교좌표와 외교전략은?

“중국이 재채기를 하면 조선은 감기가 든다.” 한-중 관계의 실상을 단적으로 집약한 우스갯소리다. 우리나라의 국력이 신장되고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오늘날 이 말이 유효하지 않다고 할 수도 있지만, 첨예한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국제정세 속에 이 말에서 온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최근 트럼프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고 ‘트럼프 2기’가 가시화하면서, 미-중 관계의 양상에 대한 여러 가지 전망은 우리를 한껏 긴장시킨다. 시진핑이 추진하는 동승서강[東昇西降: 동방은 떠오르고 사방은 쇠퇴한다는 뜻으로, 중국이 미국을 추월한다는 ‘백년대변국(百年大變局)’의 핵심]을 실현시키기 위해 중국은 어떻게 ‘응전’할까? 트럼프 정부에서는 오바마 정부 때의 중국 견제 전략보다 중국포위 전략의 성격이 강한 「인도-태평양 전략」이 추진되었고, 정권교체 이후 바이든 정부도 「인도-태평양 전략」을 강화·추진했다. 이는 미국이 민주당·공화당 구분 없이 중국의 국력증강과 국제정치적 영향력 강화를 막으려 함을 의미한다.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으로 돌아와서 「인도-태평양 전략」의 추진 강도는 더 강해질 수도 있다. 그럴 때 「인도-태평양 전략」과 「일대일로 전략」을 둘러싼 미·중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이다.

국제정세의 변화가 지구촌 사람들의 우려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지만,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곧 ‘중국몽’은 시진핑은 물론 14억 중국인의 한결같은 희망이자 염원이다. 건국 100주년을 맞이하는 2049년에 중국이 미국의 경제력을 따라잡지 못할지 모르지만, 중국의 부국강병이 현실로 구현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문제는 그럴 때 “우리나라의 외교좌표를 어떻게 설정하고, 어떤 외교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해갈 것인가?” 하는 것. 습관적으로 한·미동맹 타령만 할 것인가? 외교에서 자국 중심성을 확립하고 미·중 등거리 외교를 본격화하면서 국익을 극대화하는 외교를 해나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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